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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강좌] 내 사진에 낙관(서명)을 넣어보자! (포토샵, 포토스케이프)

yourjune 201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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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DSLR로 처음 사진을 찍으신분들이 제일 많이 궁금해 하실 내용중에 하나가 될거 같습니다. 바로 사진에 낙관을 넣는 것인데요. 낙관이라고 하니까 감이 안오시나요?


제가 찍어 블로그에 올려놓은 사진을 보면 하나같이 오른쪽 하단에 제 블로그 이름과 URL이 적혀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이런 걸 '낙관'이라고 부릅니다. 이 낙관을 삽입하는 것은 내가찍은 사진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는 동시에 사진사의 정보를 담고 무단전제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물론 그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에 DSLR사진을 업로드 하면서 저 많은 사진을 어떻게 다 일일히 수정하지?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다행히도 이런 낙관삽입을 도와주는 유용한 툴들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리사이즈&낙관 삽입툴은 포토웍스포토스케이프입니다. 저는 이 둘중에 포토스케이프를 이용해서 낙관을 삽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토웍스는 다음포스팅에서 정리해볼 생각입니다.)

우선 이 포스팅을 보는 분들을 감안하여 낙관을 만드는 과정부터 차근차근히 따라하실 수 있게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차근히 따라오시면 나만의 멋있는 낙관을 사진에 넣으실 수 있을겁니다. 자, 천천히 따라오세요~

1. 낙관 만들기 (포토샵 이용)

우선 낙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포토샵이 필요합니다. 포토샵 말고도 이런 작업이 가능한 툴이 많이 있겠지만 딱히 떠오르지는 않네요. 저는 포토샵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포토샵에서 새로운 작업창을 엽니다. (Ctrl + N) 이 때 중요한 점은 배경을 Transparent로 해야합니다. 물론 낙관뒤에 배경이 있어도 상관이 없지만 배경없이 낙관만 들어가도록 하려면 배경을 투명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작업창의 크기는 작업이 용이할 정도로 적당한 크기로 해주시면 됩니다.


다음과 같은 작업창이 생깁니다.

체크무늬는 투명한배경을 의미한다.



그런다음 페인트 툴(왼쪽에 보이는 모양)을 이용
하여 낙관을 만들고자 하는 반대의 색으로 레이어를 칠해줍니다. 반대의 색으로 칠해주는 이유는 위의 투명레이어에서는 글씨가 잘 안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레이어가 칠해집니다. 저는 흰색으로 낙관을 만들것이기 때문에 검은색으로 레이어를 칠했습니다.


그런 다음 낙관을 만들어 줍니다. 저는 단순히 텍스트를 이용했지만 이미지를 이용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이미지의 경우 경계가 뚜렷하지 않으면 낙관에 들어갔을때 지져분해질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크롭툴(왼쪽에 보이는)을 이용해 필요없는 부분을 잘라내줍니다.


낙관을 완성했으면 필요없는 배경레이어(검은색으로 칠해진 Layer1 )를 삭제해야 합니다. 오른쪽의 레이어창에서 드래그하여 휴지통모양에 드롭시켜주면 레이어가 제거됩니다.


다음과 같은 낙관이 완성되었습니다.

체크무늬는 투명배경을 의미합니다. 그냥 작업하면 이러한 환경에서 작업해야하기 때문에 검은색 레이어를 배치한 것입니다.


File - Save for web (Ctrl + Shift + S)를 눌러 낙관을 저장해줍니다. 이때 확장자는 투명레이어가 가능한 png나 gif파일로 지정해줘야 합니다. 용량, 화질상 png를 추천합니다.


저는 sig_white.png라는 확장자명으로 저장했습니다.


여기까지 마치셨으면 낙관만들기가 완성되신겁니다. 아래는 낙관을 삽입시켜줄 포토스케이프를 설치할 차례입니다.


2. 포토스케이프 설치 & 낙관 적용

포토스케이프는 프리웨어이고 리사이즈, 낙관삽입말고도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기 때문에 많은 유저분들이 사용하시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EXIF정보를 손상시키지 않는 옵션때문에 블로그상에서 EXIF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집니다.

포토스케이프는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포토스케이프 다운로드 하기 : http://www.photoscape.co.kr/ps/main/download.php


포토스케이프의 첫화면에서 "일괄편집"을 누릅니다. 원래 사진편집으로 들어가 하나씩 삽입할 수도 있으나 여기서는 여러장의 이미지를 한꺼번에 삽입하는 것을 시연하고자 하므로 일괄편집으로 작업하겠습니다.


왼쪽의 창에서 작업할 파일들을 드래그해 상단의 공간에 드롭해줍니다.


그런다음 우선 기본탭에서 리사이즈 옵션을 결정합니다. 리사이즈는 다양한 옵션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세로사진은 따로 조절할 수 있는데 항상 같은 비율로 리사이즈가 되게 하려면 세로사진 크기조절도 체크하여 설정해 놓습니다. (물론 긴축을 기준으로 조정해도 마찬가지 결과물을 얻습니다. 저는 가끔 세로사진을 다르게 리사이즈 해야할 때가 있어 저렇게 해놓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낙관을 삽입할 차례입니다. 개체탭으로 넘어가 사진 1을 체크하여 위에서 저장해놓은 낙관파일을 불러옵니다.


덧글) 물론 위의 글1, 글2로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낙관의 다양성과 보존성을 감안하여 이미지로 작성하였습니다.


실제 삽입될 곳을 보면서 위치와 크기를 지정해줍니다.


위의 낙관이미지는 절대위치로 들어가기 때문에 세로사진에서는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사진 2에서 따로 지정하여 위 문제를 해결합니다.


낙관 이미지에 오른클릭하면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픽셀단위로 조정하려면 속성고치기로 들어가 조정하는 것이 편합니다.




덧글) 사진에 따라서 샤픈옵션을 주면 사진이 더 나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큰 이미지를 작게 리사이즈했기 때문인데 저같은 경우에는 보통 필터탭에서 선명하게+1값을 추가합니다. (다만 너무 샤픈값을 높여주면 입자가 거칠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 다음 모든 사진 저장(변환)을 눌러줍니다.


아래는 완성된 이미지입니다. 긴축을 기준으로 870px로 리사이즈 되어 있고 낙관도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위에서 밝힌대로 EXIF정보도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완성된 이미지


여기까지 잘 따라오셨나요? 어렵지 않은 팁&툴이니 낙관을 넣고 싶으신분들은 한번씩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액자(이미지에 테투리)를 사용하지 않지만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액자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탭에서 액자설정) 이밖에도 포토스케이프는 다양한 필터기능이 있으니 꼭 이것 저것 사용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여러가지 옵션을 번갈아 사용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액자&낙관을 설정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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