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촬영에 생명을 불어넣자 - 매틴 우산형 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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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아이템은 가끔 들어오는 리뷰에 사용하려고 구입한 소품용 스튜디오입니다. 사실 예전부터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었지만 구매해볼 생각은 전혀 못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책상위나 바닥에 대충 놓고 사진을 찍곤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배경이 거슬리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과감하게(?) 소품용 스튜디오를 구입했습니다. 제품명은 매틴 우산형 돔 스튜디오입니다. 아시다시피 매틴사는 다양한 카메라 악세사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제품은 굉장히 상위랭커임에도 불구하고 리뷰가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자세하게 리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외관 둘러보기
외관은 저렇게 생겼습니다. 실제 길이는 장우산이랑 비슷합니다.
박스포장을 뜯으면 보관가방이 보입니다. 저렴한(?) 삼각대 보관함과 비슷한 재질입니다.
보관함을 열면 스튜디오 본체와 배경지가 나옵니다. 배경지는 양면으로 되어 있는데 한면은 흰색, 한면은 회색입니다.
펼치면 아래와 같이 보여집니다. 침대는 싱글사이즈니까 대충 크기가 감이 오시나요?
2. 제품사용기
우선 가장 큰 장점은 카메라 악세사리치고 참 저렴합니다. 그리고 우산처럼 접었다 펼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때는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외부 재질이 빛을 어느정도 투과시키는 천이기 떄문에 외부에서 스탠드를 이용하면 소프트박스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돔형이라 자체적으로 반사판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점도 장점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배경지를 결합하는 방법이 벌크로(일명 찍찍이) 방식인데 이게 약간은 불편합니다. 배경지를 자주 바꾸는 분들은 약간 불편할 거 같네요. 배경지를 자주 바꾸지 않는다면 큰 단점이 되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배경지도 옵션으로 몇가지 더 제공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단가문제도 있었겠지만 따로 판매라도 했으면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돔형이라 천장이 낮다 보니 반사되는 피사체를 찍을때 프레임이 부분이 반사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사가 안되도록 각도를 잘 조정하거나 CPL필터를 사용해야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돔형이라 수직방향 촬영이 어렵습니다. 그것들 말고는 딱히 보이는 단점은 없는거 같네요.
정리해 보겠습니다.
3. 적용 예시
저도 스튜디오(?) 촬영은 처음인지라 약간 헤맸습니다. 우선 배경지위에 제품 놓고 스트로보만을 이용해서 찍었습니다. (스탠드 세워볼까 하다가 귀찮아서;;) 스트로보 세팅은 TTL모드로 맞추니 이리저리 반사되는 통에 하이라이트가 완전히 날아가더군요. (아예 하얗게 나옴) 그래서 M모드로 1/64~1/32정도로 맞추었습니다. Av모드로 촬영했으며 화벨은 오토, 픽쳐스타일은 뭘로 했나 까먹었습니다;
스트로보 방향은 여러번 실행해본 결과 상향 45도 방향으로 바운스 촬영이 가장 적합한거 같았습니다. (물론 이는 추가조명이 있으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촬영에서 추가조명은 필수적인거 같습니다. 아래는 조명없이 그냥 촬영한 사진입니다. 배경은 깔끔하게 정리되었지만 제품이 전체적으로 칙칙하네요.
아래는 왼쪽바운스 치고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에 그림자가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오른쪽에 바운스 친 사진입니다.
아래는 직광에 가깝게 찍은 사진입니다. 전면이 선명하게 나왔습니다.
이건 천장 45도 방향으로 바운스 쳤을때입니다. 위의 사진보다 반사는 줄어들었습니다. 저는 조명이 하나라 이렇게 찍었지만 조명이 여러개 있다면 스튜디오 밖에서 쏴주는 것이 괜찮을거 같습니다. 바운스 치느라 앞면이 약간 죽었는데 앞에서 간접조명을 비춰주는 방식으로 조명을 보충한다면 조금 더 나아질거 같습니다.
아래는 회색 배경지를 깔았을때의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MP3P인 S9과 최근 구입한 Metrofi 170을 매칭시켜 찍어봤습니다.
어떤가요? 뭔가 리뷰필이 나나요;;;? 저도 구입할때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정작 촬영해보니 기대 이상입니다. 앞으로 소품촬영에 쭉 사용할 생각입니다. 저처럼 소품촬영이 잦으신 분들이나 리뷰를 자주 작성하시는 분이 구입하시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2만3천원~4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과감하게(?) 소품용 스튜디오를 구입했습니다. 제품명은 매틴 우산형 돔 스튜디오입니다. 아시다시피 매틴사는 다양한 카메라 악세사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제품은 굉장히 상위랭커임에도 불구하고 리뷰가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자세하게 리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외관 둘러보기
외관은 저렇게 생겼습니다. 실제 길이는 장우산이랑 비슷합니다.
박스포장을 뜯으면 보관가방이 보입니다. 저렴한(?) 삼각대 보관함과 비슷한 재질입니다.
보관함을 열면 스튜디오 본체와 배경지가 나옵니다. 배경지는 양면으로 되어 있는데 한면은 흰색, 한면은 회색입니다.
펼치면 아래와 같이 보여집니다. 침대는 싱글사이즈니까 대충 크기가 감이 오시나요?
2. 제품사용기
우선 가장 큰 장점은 카메라 악세사리치고 참 저렴합니다. 그리고 우산처럼 접었다 펼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때는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외부 재질이 빛을 어느정도 투과시키는 천이기 떄문에 외부에서 스탠드를 이용하면 소프트박스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돔형이라 자체적으로 반사판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점도 장점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배경지를 결합하는 방법이 벌크로(일명 찍찍이) 방식인데 이게 약간은 불편합니다. 배경지를 자주 바꾸는 분들은 약간 불편할 거 같네요. 배경지를 자주 바꾸지 않는다면 큰 단점이 되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배경지도 옵션으로 몇가지 더 제공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단가문제도 있었겠지만 따로 판매라도 했으면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배경지 결합방식
배경지 결합방식
그리고 아무래도 돔형이라 천장이 낮다 보니 반사되는 피사체를 찍을때 프레임이 부분이 반사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사가 안되도록 각도를 잘 조정하거나 CPL필터를 사용해야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돔형이라 수직방향 촬영이 어렵습니다. 그것들 말고는 딱히 보이는 단점은 없는거 같네요.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점 :
저렴한 제품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산형이라 이동 및 보관이 쉽다.
자체적으로 반사판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단점 :
배경지를 고정시키는 방식이 약간 불편하다.
돔형이다 보니 반사되는 피사체 촬영시 프레임이 반사되는 경우가 있다.
배경지가 휜색과 회색뿐이다.
돔형이라 수직방향 촬영이 어렵다. (예를 들어 그래픽카드같은 제품을 수직으로 촬영하기 힘듦)
배경지를 말아서 보관하는 식인데, 구김이 생길 수 있다.
3. 적용 예시
저도 스튜디오(?) 촬영은 처음인지라 약간 헤맸습니다. 우선 배경지위에 제품 놓고 스트로보만을 이용해서 찍었습니다. (스탠드 세워볼까 하다가 귀찮아서;;) 스트로보 세팅은 TTL모드로 맞추니 이리저리 반사되는 통에 하이라이트가 완전히 날아가더군요. (아예 하얗게 나옴) 그래서 M모드로 1/64~1/32정도로 맞추었습니다. Av모드로 촬영했으며 화벨은 오토, 픽쳐스타일은 뭘로 했나 까먹었습니다;
스트로보 방향은 여러번 실행해본 결과 상향 45도 방향으로 바운스 촬영이 가장 적합한거 같았습니다. (물론 이는 추가조명이 있으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세팅 모습
스튜디오 촬영에서 추가조명은 필수적인거 같습니다. 아래는 조명없이 그냥 촬영한 사진입니다. 배경은 깔끔하게 정리되었지만 제품이 전체적으로 칙칙하네요.
아래는 왼쪽바운스 치고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에 그림자가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오른쪽에 바운스 친 사진입니다.
아래는 직광에 가깝게 찍은 사진입니다. 전면이 선명하게 나왔습니다.
이건 천장 45도 방향으로 바운스 쳤을때입니다. 위의 사진보다 반사는 줄어들었습니다. 저는 조명이 하나라 이렇게 찍었지만 조명이 여러개 있다면 스튜디오 밖에서 쏴주는 것이 괜찮을거 같습니다. 바운스 치느라 앞면이 약간 죽었는데 앞에서 간접조명을 비춰주는 방식으로 조명을 보충한다면 조금 더 나아질거 같습니다.
아래는 회색 배경지를 깔았을때의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MP3P인 S9과 최근 구입한 Metrofi 170을 매칭시켜 찍어봤습니다.
콘트라스트만 살짝 높히고 로고를 삽입하였다.
어떤가요? 뭔가 리뷰필이 나나요;;;? 저도 구입할때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정작 촬영해보니 기대 이상입니다. 앞으로 소품촬영에 쭉 사용할 생각입니다. 저처럼 소품촬영이 잦으신 분들이나 리뷰를 자주 작성하시는 분이 구입하시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2만3천원~4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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