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리에는 씨티뱅크 ATM이 없다(프랑스 환전, 유로 환전)

yourjune 2016. 9. 16.
반응형

예전에 씨티뱅크 국제현금카드에 대해 몇 개의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해외 여행, 유학의 필수카드 - 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


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 수수료 계산하기 (인출액&환율 계산하기!)


씨티뱅크 국제현금카드로 환전없이 홍콩으로 출국하자!


싱가포르 여행중 요긴하게 사용한 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



그동안 다닌 나라들이 한결같이 쉽게 씨티뱅크ATM을 만날 수 있었기에 프랑스에서도 당연히 있을 줄 알고 적은 금액만 가지고 출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다시 찾아보니 프랑스는 원래 없었고 지금도 없습니다.(!!)


실제로 저와 같이 착각하는 분들이 있어 그런지 파리 국제현금카드라는 검색어가 연관검색어로 올라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신경을 못쓰고 있다가 이번기회를 빌어 국제현금카드 사용가능지역을 다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아래는 2013년 11월 기준 씨티은행 ATM 1달러 수수료를 적용받는 나라의 목록입니다.


해외 씨티은행 ATM : 인출 수수료 US $1 적용 31개국


아시아 : 중국, 일본, 필리핀, 대만, 태국, 인도, 싱가폴, 홍콩,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괌, 마카오, 말레이지아, 베트남
미주 :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유럽/아프리카 : 영국, 체코, 그리스,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스페인, 바레인, 이집트, 아랍에미레이트


그리고 아래는 현재(2016년 8월 22일 기준)의 씨티뱅크 ATM 1달러 수수료 적용 국가입니다.



조금 변동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시아에서 괌이 빠졌는데 미국으로 들어간 것으로 생각했으나 지점을 폐쇄했다고 합니다. 아랍에미레이트는 유럽/아프리카 범주에 있었는데 아시아로 옮겨왔습니다.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유럽의 변화입니다. 예전에는 11개국이었는데 현재는 5개입니다. 한국사람들이 관광으로 많이 찾는 체코, 그리스, 헝가리, 스페인 등이 빠진것이 눈에 띕니다. 실제로 저도 작년 11월에 체코 프라하에서 요긴하게 썼는데 없어졌다니 많이 아쉽네요. 아마도 씨티은행의 실적악화에 따른 지점 축소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실제 제가 현지에서 인출한 내역입니다. 영국은 세인트폴 대성당 근처에 씨티은행ATM이 있어 수수료 우대를 받았습니다. 예전에 미리 낸 수수료 덕에 현지 수수료는 299원입니다. (인출액의 0.2% 원단위 미만 절사)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씨티은행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VISA 제휴 ATM에서 200유로를 인출했는데 2458원의 수수료가 매겨졌네요. (인출액의 1%)



산술적으로 생각해서 수수료가 5배에 이릅니다. 국제현금카드를 마련할 때 수수료우대를 받았다면 인출시기에는 수수료가 더 들 수도 있습니다. (인출수수료와 현지수수료)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그렇다면 프랑스 방문을 위해 유로를 환전하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요?


1. 필요한 모든 금액을 환전수수료를 우대받아 환전하는 것입니다. 대략 50~90%의 환전수수료 우대를 받을 수 있는데 이렇게 돈을 준비해 가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다만 위험한 점이 있다면 예산을 초과하여 돈을 사용할 경우나 소매치기 등의 변수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파리, 니스 테러 이후 많이 삼엄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파리에서의 소매치기 위험은 언제나 신경써야 할 위험요소입니다.



2. 환전과 신용카드 사용을 병행합니다. 실제로 저는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일부 금액은 환전하고 일부 금액은 현지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실이나 마그네틱 손상을 대비하여 최소 2장의 신용카드를 준비합니다. 비자나 마스터 브랜드의 카드라면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해외안심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미리 신청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를 방문한다면 해당기간동안 지정한 국가에서만 결제가 이루어지고 15일 이후에는 해외 결제를 일시 막아두는 서비스입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하여 불법카드복제에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발급사(신한, 현대, BC 등), 카드 종류(각 회사의 해외결제 특화 카드), 브랜드(비자, 마스터, 아맥스 등)에 따라 수수료가 다르니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 현지에서 현금이 꼭 필요하다면 제휴 ATM기를 이용하여 현금을 인출합니다. 해외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미리 카드를 계좌와 연결해두고(신용카드) 실제로 해외에서 인출이 가능한지 카드사에 미리 문의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은행에서 발행하는 체크카드 중 브랜드가 없는 카드일 경우 해외에서 인출이 불가하여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급적 VISA등의 제휴ATM기를 사용하고 편의점과 같은 작은 ATM보다는 은행 ATM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복제, 과다 수수료의 문제 등)



추가적인 방법으로는 파운드나 달러를 현지에서 환전하는 방법도 있으나 수수료상 추천하지 않습니다. 모쪼록 여행에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게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연결된 포스팅


신용카드 해외결제 수수료 계산방법, 엑셀계산기(달러) ver1.05 (해외결제 청구금액 계산)


신용카드 해외결제 수수료 계산방법, 엑셀계산기(달러 외) ver1.01 (해외결제 청구금액 계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