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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미디어 & 게임

스타크래프트2 무엇이 달라졌을까? 1.테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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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베타테스트가 시작된 이후에 바로 하려고 했던 포스팅인데 지금에서야 합니다. 업데이트에서 달라질 수 있는 요소나 스타1과 비슷한 부분은 빼고 스타1에서 스타2로 바뀐점에 대해서 중점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뷰는 건물, 유닛, 빌드&스킬&특이점으로 나누어서 알아보겠습니다.

건물

1. 바리게이트와 통로 두가지 역할을 하는 보급고 (서플라이 디포)

스타2에서는 보급고를 올렸다 내렸다를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올려두었다가 때에 따라 내리면 통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대부분의 베타테스터는 보급고와 병영을 이용하여 입구를 막고 초반을 운영합니다. 이는 스타1에서 서플라이 디포가 과도하게 자리를 차지하는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보입니다.

2. 두가지 형태(궤도사령부, 행성요새)로 변경 가능한 사령부 (커맨드 센터)

스타2에서는 사령부가 두가지 형태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궤도사령부는 스캔기능과 보급품투하, 지게로봇 투하 세가지 기능이 가능합니다. 스타2에서는 세 종족 모두 자원을 캐는데 도움이 되거나 유닛의 생산속도를 끌어올리는 특수한 기술이 하나씩 있는데 테란은 지게로봇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병영을 지면 바로 사령부를 궤도 사령부로 변형할 수 있습니다. (스타1에서의 컴셋 스테이션의 기능을 이어받은거라 생각하면 쉬움)

두번째 변경형태인 행성요새로 사령부 위에 방어타워를 갖추게 됩니다. 행성요새로 변경하면 이륙은 불가하지만 강력한 방어타워를 갖추게 됩니다. (공중 공격은 불가) 행성요새는 공학연구실(엔지니어링 베이)를 만들면 지을 수 있습니다.

3. 두가지 부속건물(기술실, 반응로)이 건설되는 병영(배럭), 군수공장(팩토리), 우주공항(스타포트)

스타2에서부터는 병영, 군수공장, 우주공항에 각각 두가지 형태의 부속건물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각각 기술실과 반응로로 기술실에서는 각종 업그레이드와 고급유닛의 생산을, 반응로는 기본유닛을 한번에 두기씩 생산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즉, 생산속도만 두배로 빨라집니다. 자원의 소모량은 차이가 없습니다.)


4. 따로 분리된 유령사관학교 (아카데미 + 코버트 옵스)

스타2에서는 유령 사관학교라는 건물이 새로 신설되었습니다. 기능으로 보면 스타1에서의 아카데미와 코버트 옵스가 합쳐진 형태로 병영 건설이후에 바로 지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곳에서 핵무기가 제조되기 때문에 상당히 빠른 타이밍에 유령(고스트)과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핵무기 생산의 타이밍이 빨라짐에 따라 공격력은 약해졌다고 합니다. (댓글 내용 추가)

5. 정찰을 도와주는 갑지탑
감지탑은 대공포(미사일 터릿)와는 다르게 일정 범위에서 상대의 움직임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유닛입니다. 디텍팅 기능은 없습니다. 하지만 테란의 특성상 적이 움직일만한 요소에 설치해 두면 전략상 매우 유용합니다.


유닛

1. 지게로봇

지게로봇은 궤도 사령부에서 투하하는 것으로 일정시간동안 자원채취를 빠르게 해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파괴됨) 지게로봇은 건설로봇(SCV - 한번에 5씩 채취)과는 다르게 한번에 30의 광물을 캘 수 있습니다. (가스는 채취 불가)

테란으로 게임을 운용할때는 계속해서 지게로봇을 투하하여 자원을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과도한 사용은 스캔 사용에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병영 유닛들

2-1. 불곰

불곰은 스타2에서 새로 등장한 유닛으로 병영에서 생성되는 유닛중에 상당히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유닛입니다. 맞으면 속도가 느려지는 효과가 있는데 광전사, 저글링 등 근접공격 유닛에 상당히 유용하게 쓰입니다. 

2-2. 사신
사신은 방어력은 다소 약하지만 언덕을 타고 넘을 수 있습니다. 건물파괴에 추가적 공격력을 가지고 있지만 방어력은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후방에서 치고 빠지는 식의 게릴라 유닛으로 주로 쓰입니다.

3. 군수공장 유닛들
3-1. 토르
토르는 스타2에 새로 등장한 유닛으로 스타1의 골리앗을 일부 계승한 유닛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덩치와 공격력은 훨씬 강해지고 그에 따라 생산단가도 같이 높아졌습니다. 지상, 공중 모두 공격이 가능하며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250mm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틀크루져의 야마토처럼 추가적인 공격옵션)

덧글) 스타2 싱글캠페인을 해보면 골리앗도 따로 등장합니다. 스타1 싱글미션에서 토르의 등장배경이 나옵니다.

4. 우주공항 유닛들
4-1. 바이킹


바이킹은 스타1의 레이스를 일부 계승한 유닛으로 지상과 공중 모두 공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상공격을 하려면 돌격모드로 변신을 해야 합니다.

4-2. 의료선
의료선은 스타1의 메딕과 드랍쉽을 합친형태로 병영유닛과 함께 다니면 수송과 치료를 모두 할 수 있습니다.

4-3. 밤까마귀
밤까마귀는 스타1의 사이언스 베슬을 계승한 유닛으로 스타1의 사이언스 베슬처럼 직접적인 공격능력은 없지만 간접적인 공격, 방어능력이 있습니다. 탐지기능(디텍터)이 있으며 두가지 형태의 포를 설치하여 공중유닛을 격추하거나 방어포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4-4. 벤시

벤시는 지상공격만 가능한 전술타격기로 스타2에서 새로 등장한 유닛입니다. 지상공격만 가능한 것이 흠이지만 반대로 지상공격력은 다른 공중유닛보다 센 편입니다. 공중유닛의 특성상 게릴라 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빌드 & 스킬 & 특이점

1. 메딕 + 드랍쉽이 합쳐진 의료선

위에서 밝힌 듯이 의료선이 메딕역할까지 하게 되면서 게릴라전이나 육탄전에서 병영유닛과 함께 다니면서 높은 활용도를 보여줍니다.

2. 반응로를 통해 한번에 두개씩 훈련가능한 기본유닛
병영, 군수공장, 우주공항에 반응로를 부착하면 각건물의 기본유닛을 두개씩 훈련할 수 있습니다. 기본유닛의 생산속도에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3. 후방공격 및 게릴라전에 유용한 유닛의 등장 - 사신, 밴시, 밤까마귀

스타1과 달리 스타2에서는 테란도 다양한 게릴라 유닛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4. 병영 - 유령사관학교 건설 - 핵공격 가능
스타1에서는 배럭 - 팩토리 - 스타포트 - 사이언스 퍼실러티 - 코버트 옵스 - 고스트, 누클리어 사일로까지 건설한 후에나 핵공격이 가능했지만 스타2에서는 병영 - 유령사관학교 건설만으로 핵공격이 가능해졌습니다.


5. 사이언스 퍼실러티 사라지고 여러 건물에 해당기능 분배
스타1에서의 사이언스 퍼실러티가 사라지면서 기능이 여러가지 건물에 분배되었습니다. 각각 반응로(전투순양함 생산), 유령사관학교(고스트 관련)로 분리되었으며 사이언스 베슬도 우주공항 - 기술실 - 밤까마귀로 변경되었습니다.

EMP의 경우에는 유령(고스트)에게로 스킬이 이전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사이언스 퍼실러티가 없어지면서 테란이 고급유닛으로 조합을 갖추거나 공격타이밍을 잡는 시간이 약간 빨리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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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에서는 패치를 거듭하면서 테란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커뮤니티에서도 대체로 테란은 많이 좋아졌다는 평이 많습니다. 다음편에서는 저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덧글) 게임하면서 간간히 적은 포스팅이라 빠진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꼭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내용은 댓글에 적어주시면 보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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