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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미디어 & 게임

스타크래프트2 무엇이 달라졌을까? 게임인터페이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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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스타2를 열심히 해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타1과 비교해서 달라진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게임 내부적인 요소나 밸런스, 캐릭터의 구체 능력등은 패치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게임 구성요소에 대해서만 알아볼 계획입니다.



아래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는 스타2로 지칭합니다.

게임외적인 요소

1. 100% 한글화
스타2가 스타1과 가장 다른 점은 100% 한글화를 이루었다는 점입니다. 화면에 표시되는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음성까지도 한글지원이 됩니다.

그덕에 많은 유닛이름들이 헷갈리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만 지나면 익숙해질 거 같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될거 같습니다. 아무튼 블리자드에서 한국 유저들을 위해 텍스트뿐만 아니라 음성까지 한글로 제작한 것은 반길만한 일입니다.

2. 화려한 3D 그래픽
스타2에서는 화려한 3D그래픽을 통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화면의 크기는 다른 여타 게임들과 비슷하게 Ctrl + 휠을 돌리면 눈높이를 달리 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휠을 돌리면 보이는 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 좀 더 넓게 볼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픽 옵션은 다양하게 구성하여 사양이 비교적 낮은 컴퓨터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눈에 띕니다.

프로토스 유닛들의 화려함은 단연 압권이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화려한 그래픽때문에 직관적인 공/수 상황파익이나 대처가 늦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특히 저그의 크립이 화려해짐에 따라 크립위의 유닛의 움직임등이 잘 안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도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거 같습니다.

3. 5.1, 7.1채널 사운드 + 음성채팅 기능 지원

요즘 게임의 트랜드에 맞추어 5.1채널, 7.1채널, 프로로직 사운드 설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음성채팅기능도 지원합니다. 음성채팅 기능은 아직까지 한번도 못써봤습니다. 앞으로도 지인들과 하는 게임이 아니라면 쓸일은 크게 없어 보입니다. (욕이 난무하게 될것이 뻔하므로)

4. 초보자를 위한 기술 계통도, 유닛 설명 신설


이부분은 게임중에는 별로 쓸일이 없어야 하기에(?) 게임외적인 요소로 분류합니다. 게임중에 F12을 누르면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종족의 기술계통도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종족의 캐릭터간 상성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패치가 되면 바뀔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우선은 초보자분들을 위한 배려로 생각됩니다.

5. 강력해진 리플레이 기능
스타2 리플레이에서는 게임화면뿐만 아니라 유저의 부대지정이나 콘트롤 상태까지 볼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게임후 분석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내적인 요소

1. 일꾼 빡시게 일하라! 
 - 랠리포인트 지정시 자동으로 자원캐도록 바뀜.
 - 놀고 있는 일꾼 지정 및 수 체크 가능.
 - 일꾼의 초기 배치수가 6마리로 변경.

스타1부터 항상 아쉬웠던 기능인데 스타2에서 보완이 되었습니다.

특히 모든 유닛이 부화장에서 나오는 저그는 랠리포인트를 일꾼과 기타유닛으로 따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일꾼의 랠리포인트를 광물(스타1에서의 미네랄)에 지정해 놓으면 자동으로 일을 시작합니다.


또한 놀고 있는 일꾼의 수를 한눈에 파악하게 해주어 게임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기능이 신설되었습니다.


위 화면에서 보시면 왼쪽 맵위에 놀고 있는 일꾼의 수를 볼 수 있습니다. 위 캡쳐화면은 자원을 캐기 전이므로 총6마리가 놀고 있는것으로 나옵니다. 이 때 F1를 누르면 순차적으로 놀고 있는 일꾼들을 화면의 중앙에 보여줍니다. (이 때 놀고 있다의 정의는 이동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즉, 이동중인 일꾼은 왼쪽에 표시되지 않습니다.)

이 키는 다양하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부족한 가스
스타1과 달리 스타2에서는 베스핀가스천이 고갈되면 아예 채취가 되지 않습니다. 가스확보가 게임의 중요한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반영하듯이 지금까지 배포된 거의 대부분의 맵은 가스를 두개씩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두개의 가스를 지니고 있다.


3. 연속으로 건물짓기, 업그레이드 가능.


이는 프로토스 보다는 테란에서 꼭 필요로 했던 기능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 그림처럼 여러개의 건물을 동시에 찍어놓고 건설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도 마찬가지로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는 공격1업, 공격2업과 같이 계열성을 띈 업그레이드는 미리 예약할 수 없습니다. 자원은 예약한 시점에 소모되고 취소하면 다시 복원됩니다.)

3. 랠리포인트 기능 강화

일꾼의 랠리포인트 기능 수정과 더불어 건물의 랠리 포인트도 개선되었습니다. 위와 같이 여러건물을 선택하여 생산할 수도 있고 한꺼번에 선택한후(Shift를 눌러) 오른클릭을 눌러 랠리포인트를 한꺼번에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관문(스타1에서의 게이트웨이) 3개를 선택한 상태에서 광전사(스타1에서의 질럿)을 누르면 한번 누르면 첫번째 관문에서, 두번누르면 두번째 관문에서, 세번째로 누르면 세번째 관문에 광전사가 예약되는 시스템입니다.

이는 한꺼번에 선택 생산해야 하는 시점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4. 간편하고 한눈에 보이는 부대지정

스타1과 달리 스타2에서는 부대지정의 유닛수 제한이 없어졌습니다.


또한 화면 가운데 아래 부분에 현재 자신이 지정하고 있는 부대의 구성(부대원의 수, 대표유닛)을 보여주는 기능이 신설되었습니다.

아쉽게도 화면을 지정하는 기능은 없어졌습니다. 제가 못찾는 것인지 아니면 없어진건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지금도 습관적으로 F2, F3키를 누르고 있네요;;; 패치에서 보완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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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리할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저도 베타테스트 초기라 아직까지 잘 모르는 부분도 많습니다. 보는대로 추가/수정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각 종족별 바뀐점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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