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차게 다녀온 당일치기 서천 & 군산 여행

yourjune 2012. 7. 31.
반응형

지난주에 급조하여 다녀온 군산 여행기입니다. 그동안의 여행을 갈증을 풀고자 별다른 계획 없이 카메라 하나 매고 군산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스크롤이 매~우 긴 사진 위주의 포스팅이므로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 사진은 50D + GF1 + 아이폰4 사진이 섞여 있습니다.


그럼 출~발~


1. 대전에서 출발 (대전 서구)

서해안의 일출도 동해안의 일출만큼이나 장관을 펼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일출을 보고자 새벽에 출발을 했습니다. 4시 출발을 하기 위해 기다리는 와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3시 58분이네요. 일부러 거리계도 리셋시키고 다녀왔습니다. 도착할때 보내 대략 750km를 뛰었더군요.



2. 도착해서 맞은 일출 (군산연안여객터미널)

'아주 깊은 밤은 또 다른 새벽의 시작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서해안의 일출은 흡사 일몰을 거꾸로 돌리는 듯한 장관을 펼쳐줍니다. 처음에는 군산항을 네비게이션으로 맞추어 놓고 출발을 했는데 항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더군요. 군산항에 도착했을 때 주위가 거의 밝아진 상태라 급히 여객터미널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다행히 군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바다에 닿을 수 있어 급하게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3. 금강의 끝자락을 보다 (서천 금강하구둑 관광지)



여름도 한여름인지라 일출을 보고도 너무 이른 시간이라 조금 더 돌아다니기로 하고 방향을 충남쪽으로 틀었습니다. 금강 지류의 종점인 금강하구둑에는 작은 유원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원지는 개장전이라 전망대에만 올라가 보았습니다.



아래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하구둑의 모습입니다.





4. JSA의 향수를 되찾다 (신성리 갈대밭)



신성리 갈대밭은 이 근처에서는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공동경비구역 JSA를 비롯한 여러 영화를 촬영한 촬영지이기도 하지요. 갈대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데 물을 잔뜩 머금은 상태라서 경치를 약간 반감되는 면이 있었습니다. 갈대가 막 자라나는 봄이나 누렇게 물드는 가을게 간다면 정말 좋은 구경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동경비구역 JSA (2000)

Joint Security Area 
9.3
감독
박찬욱
출연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김태우, 신하균
정보
미스터리 | 한국 | 109 분 | 2000-09-09


신성리 갈대밭은 아래의 장면이 촬영된 장소라고 하네요. JSA는 제가 참 좋아하는 영화인데 기억이 새록 새록 나서 아주 좋았습니다.

















5. 여기까지 와서 바다에 안들르는 건 넌센스 (춘장대)



다음으로 들른 곳은 춘장대 해수욕장입니다. 평일이고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인근 초등학교에서 체험학습을 나온 초등학생들이 보이더군요. 갈아입을 옷을 가져왔으면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시원한 바다였습니다.








6. 남한 한가운데서 일본 문화 체험하기 (군산 일본식 가옥)



일명 히로쓰 가옥으로 불리는 일본식 가옥입니다. 일본 가옥의 형태를 잘 볼 수 있는 집입니다. 다다미 바닥으로 이루어진 방이 특징인데 저는 예전에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지라 딱히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다만 이곳도 타짜의 촬영지로 쓰였다고 하네요.



타짜 (2006)

Tazza: The High Rollers 
9
감독
최동훈
출연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김응수
정보
드라마 | 한국 | 139 분 | 2006-09-28
다운로드










7. 남한 한가운데서 일본 문화 체험하기2 (동국사)



다음으로 간 곳은 동국사입니다. 이곳도 일본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절로 유명한 곳입니다. 더불어 시인 고은이 출가한 절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내일로 여행중 많이 들르는 곳이라 그런지 학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일본 전통 건축양식에서는 기와를 넓고 높게 쓰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래 사진으로 확인해 보세요!




절 뒷편에는 강아지도 살고 있네요!



절보다 더 눈에 띈 광경은 절 뒷편의 대나무 밭이었습니다. 꽤 굵은 대나무들이 바람에 잔잔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8. 전국 5대(?) 짬뽕 체험하기 (복성루)



아래는 전국 5대(?) 짬뽕 중의 하나라는 복성루입니다. 12시가 되기전에 갔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저도 20여분을 기다려서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맛은.... 그닥이네요. 공주 동해원도 그랬지만 돼지고기의 텁텁하 맛때문에 저는 해물짬뽕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돼지고기 때문에 국물이 시원한 맛이 사라져서 저는 별로로 느꼈습니다. 입맛이야 주관적이므로 궁금하신 분들은 가보셔도 좋을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9. 군산에서 제일 유명한 빵집에 들르다. (이성당)



다음에 간 곳은 군산에서 제일 유명한 빵집이라는 이성당입니다. 특히 단팥빵과 야채빵이 유명하다네요. 단팥빵은 아침에 나와 사올 수 있었지만 야채빵은 나오는 시간이 너무 늦어 사지 못했습니다.










10. 근대사의 정취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군산 세관 근처에 있는 근대역사박물관입니다. 옛 50~60년대의 문화를 잘 느낄 수 있게 꾸며놓은 곳입니다.


















돌아다닌 곳이 너무 많다보니 글쓰는게 귀찮아 여기에서 줄이고자 합니다. 시간날 때마다 천천히 보충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