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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yourjune blog

2010년 경인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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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은 12월 24일까지 학사일정이 계속되서 제대로 결산도 하지 못하고 지난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늦었지만 2009년을 정리하고 2010의 목표를 설정하는 계기를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2009년은 제 개인적으로는 큰 일없이 지나간 한 해 같습니다. 좋게 말하면 그냥 별탈없이 지나갔고 안좋게 말하면 제가 하고자 하던 일들이 제 뜻대로 잘 이뤄지지 않은 한 해였습니다. 뭔가 항상 바쁜 것 같았는데 지나고 나니 별로 해놓은게 없는 것 같네요.

2009년에 한 일을 굳이 꼽으라면 블로그 활동을 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전 싸이의 미니홈피를 싫어합니다. 싸이는 너무 폐쇄적이고 상업적이고 가식적이죠. 정보의 질 및 관리에 있어서도 가장 걸러지지 않고 원색적이며 자극적인 콘텐츠를 표방하는 곳이 싸이라고 봅니다. 제 주위에도 사람들이 싸이를 관리하는지 싸이가 사람들을 관리하는지 모를정도로 싸이에 잠식당한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저에게 싸이의 가장 획기적인 점 들라면 '일촌'이라는 시스템을 들 것이고 가장 실패한 시스템을 들라고 해도 '일촌'을 들 것입니다. 저는 궁극적으로 일촌시스템 때문에 싸이가 (망하지는 않더라도) 더 성장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싸이는 그냥 '포장'의 도구죠. 내가 이정도로 멋진 놈이다, 멋지게 살고 있다, 일촌평의 갯수가 나의 인맥의 능력이다, 이런 것들을 자랑하기 위한 도구. 전 그게 싫어 싸이를 나왔습니다. 그나마 요즘은 저와 같이 싸이에 염증을 느껴 블로그를 하는 분들이 느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결산을 하자면..
올해 1월 19일에 티스토리로 이사온후 137,561hit을 기록했습니다. 원래는 이글루스를 사용했었고 중간에 아주 잠깐 싸이월드 블로그도 사용했습니다. 방문자수는 블로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10월 이후에 집중되어 있네요. 블로그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준 포스팅은 입문자를 위한 DSLR구매가이드 였습니다.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면서 저또한 많이 공부한 것 같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도 들어와 주셨구요.

[Photo & DSLR/강좌 & 리뷰] - 입문자를 위한 DSLR구매가이드 1편 - 왜 DSLR인가?
[Photo & DSLR/강좌 & 리뷰] - 입문자를 위한 DSLR구매가이드 2편 - 바디선택
[Photo & DSLR/강좌 & 리뷰] - 입문자를 위한 DSLR구매가이드 3편 - 렌즈선택
[Photo & DSLR/강좌 & 리뷰] - 입문자를 위한 DSLR구매가이드 4편 - 악세사리 선택
[Photo & DSLR/강좌 & 리뷰] - 입문자를 위한 DSLR구매가이드 5편 - 온라인 구매팁
[Photo & DSLR/강좌 & 리뷰] - 입문자를 위한 DSLR구매가이드 6편 - 중고 구매가이드


현재 4편까지 작성했고 5편과 마무리편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DSLR에 관한 정보가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수정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각회사의 바디비교, CPL필터 사용 노하우, 삼각대 사용 노하우와 같은 포스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2010년은 좀 큰 목표를 잡고 실행해보고자 합니다.

학업에 있어서는 장학금을 계속 유지하면서 관련 자격증을 몇 개 따두는 것이 목표입니다.

야구
에 있어서는 파워를 늘려 올해 안에 홈런을 쳐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잘 될지는...) 내야수로의 전향도 가끔 생각하고 있구요. 그래서 요즘 윌슨 A2K 내야수 글라브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정근우, 김동주, 박진만 모델)

연예사업
에 있어서는 저와 마음이 맞는 분과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사람을 만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사실 이부분이 가장 자신없는 부분입니다.

개인적
으로는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요즘 들어 식사를 거르다가 폭식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올한해 예전 몸무게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서 다이어트 카테고리를 만들까도 잠시 고민해봤는데 그건 좀 무리인 것 같아서 일단은 보류해 놓았습니다.

DSLR
에 있어서는 출사를 자주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서 렌즈를 17-55로 업그레이드 하고 백통을 구입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금사정은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또한 제 사진생활을 살찌워 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목표입니다. 동호회에 드는 것은 시간관계상 당장은 힘들 거 같구요. 학교나 가까운 곳에서 함께 사진생활을 할 분들을 만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분이 제 연예사업과도 연관된다면 금상첨화겠네요... 허허허.

AV에 있어서는 여유가 된다면 PC-fi에 입문해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서 스피커와 사운드카드를 알아보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Intimus mini K와 온쿄  USB 사운드카드르 염두하고 있습니다. 저 구성만 100만원 가까이 되네요. 물론 하이파이를 추구하는 분에게는 아주 소소한 금액일 수도 있지만 저같이 뚜벅이 학생에게는 그것도 ㅎㄷㄷ한 금액이 됩니다.

블로그
에 있어서는 2010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로 선정되고 하루 방문자 10,000명선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블로그에 관해서는 여러가지로 생각해보고는 있는데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여러 우수 블로그들을 벤치마킹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꼭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리뷰 스킬을 늘려 리뷰전문블로그로 태어나는 것이 두번째 목표입니다. 디지털 기기에 관한 관심은 항상 높지만 이것들을 모두 체험해 보기에는 제 자금사정이 항상 원활하지 않네요 (ㅠㅠ) 야구든 DSLR이든 한가지는 포기해야 하지만 어떤것도 포기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리고 블로그에 대한 추가적인 목표는 제가 작업하고 있는 Designlab를 공유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제가 관심이 많은 분야는 타이포그래피나 이미지구성입니다. 공개하기 민감한 사항들이 많아 현재 모두 비공개로 작업하고 있는데 점차 공개로 전환하거나 따로 정리하여 포스팅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은 목표라도 크게 잡아보렵니다.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도 항상 목표로 하는일 다 이루는 2010년이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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