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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LAB/사진 & 카메라

[DSLR강좌] 부제의 배치에 따른 사진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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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아직까지도 많은 일들이 밀려 있어 미처 블로그에 신경을 쓰고 있지 못하네요. 그래도 간단한 포스팅이라도 올려볼까 해서 오랜만에 노트북 앞에 앉습니다.

지난 주말을 이용해서 가까운 곳의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산행이라고 해봤자 입구까지 산책을 하는 수준이었는데요.. 단풍이 절정은 아니었지만 보기에는 손색이 없을정도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갔지만 귀차니즘에 차에 내팽겨두고 아이폰으로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오늘 올리려고 하는 포스팅은 부제가 있고 없고의 사진의 차이입니다.

각설하고 사진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전에 사진을 찍는 내내 포즈를 바꾸지 않아준(?) 휘경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들어가겠습니다 ^^


위 사진이 먼저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의 인물은 따로 설정한 것이 아니라 캔티드 샷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왼쪽의 공간이 너무 휑해서 허전한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동아리 회장님께(;;) 저기 좀 앉아달라 부탁을 드렸죠. 그래서 나온 사진이 아래의 사진입니다.


차이가 좀 느껴지시나요? 두번째 사진도 허전한 느낌이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지만 처음 사진보다는 훨씬 더 채워진 느낌을 받게 됩니다. 원래 사진과 비교하기 위해서 앵글을 따로 조정을 안했는데 피사체에 조금 더 가까이 가서 여백을 약간 줄여줬더라면 더 좋은 사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토샵으로 배경을 조금 더 정리. 피사체에 대한 집중도는 더 커진 반면 낙엽의 상당부분이 잘려나가 가을분위기는 약해진 느낌이 든다. 크롭과 삼단분할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물론 첫번째 사진의 허전함을 역으로 이용할수도 있습니다.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선호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 사진은 아예 배경을 모두 정리한 사진입니다. 가로사진에서는 여백이 너무 많이 생기기 때문에 허전한 느낌이 강하다면 아예 인물을 세로로 클로즈 하여 찍는 것이 좋습니다. 피사체에 대한 집중도도 높아지지요.


물론 이것에 대한 정론이나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그저 느낌을 따라갈 뿐이지요.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너스 사진 한장 더 나갑니다~

가을은 제대로 오기도 전에 내 가슴을 물들이고 떠나려 한다.



위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강좌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부족한 포스팅 마치고 좀 더 양질의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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