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대한 티스토리 블로거들, 얼마나 운영하고 있을까?

티스토리가 초대장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사실은 모두들 아실겁니다. 저도 무심결에 초대목록에 들어가보니 45분이나 초대했더군요. 그 분들이 만든 블로그 수는 총 63개였습니다.

문득 몇분이나 운영하고 계실지 궁금해서 한번 직접 세보기로 했습니다. 엑셀을 켜고 초대목록을 복사, 편집해서 통계를 내보았습니다.

통계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총 4단위로 나누었는데 운영, 휴면, 비운영, 차단입니다.

운영은 최근 한달간 하나의 포스팅이라도 있는 블로그를 뜻합니다.
휴면은 블로그 개설후 포스팅 작성은 있지만 최근 한달내 포스팅이 없는 블로그를 말합니다.
비운영은 블로그 개설후 포스팅이 하나도 없거나 비공개 포스팅만 있는 경우입니다.
차단은 스팸성 블로그로 티스토리에 의해 차단된 블로그를 말합니다.

덧글) 기준은 초대수로 하지 않고 블로그수로 하였습니다. 한분께서 여러블로그를 만들어 운영과 휴면이 중복되는 경우가 있어 부득히 블로그별로 통계를 내보았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엑셀화면과 차트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통계를 내보았더니
총 63개의 블로그중

최근 한달내에 포스팅이 있는 블로그는 총 7개로 11%였습니다.
휴면상태에 있는 블로그는 20개로 32%를 차지하였습니다.
포스팅이 한개도 없는 블로그도 20개로 32%를 차지하였습니다.
스팸으로 차단된 블로그는 15개로 이것도 25%를 차지하였습니다.

즉, 요약하면 총 63개의 블로그 중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블로그는 11%이고 나머지는 휴면상태이거나 비운영, 차단중인데 그 비율은 89%에 달합니다. 특히 스팸블로거가 4명(16개의 블로그, 25%)이나 계신다는 것에 좀 놀랐습니다. (블로거 비율로는 약 10%)

이 결과를 보고 약간은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팸블로그가 아니라면 그분들이 운영을 하든 안하든지는 그분들의 자유이지만 정작 더 필요하신 분들에게 초대장을 드리지 못했다는 죄송함이라고나 할까요? 전 항상 별 조건없이 초대장을 나눠드렸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나눠드려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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