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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 리뷰 후기 (쿠기 없음, 스포 없음)

yourjune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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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두번째 영화입니다. 첫 번째는 가족과 함께 보러 간 트롤이었고 이번에는 저 혼자 보러 간 외계+인 2부입니다. 1부 영화평이 그리 좋지 못해서 1부는 OTT를 통해 봤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던 경험이 있어 2부는 개봉일 첫 타임(아이맥스)으로 보러 갔습니다. 제가 알기로 이 영화는 아이맥스 포멧은 아니라 영화 크기 차이 말고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1월에 적은 글을 블로그 이전에 따라 옮겨왔습니다.)

외계+인 2부 영화 소개

타짜, 도둑들, 암살, 전우치로 유명한 최동훈 감독의 작품입니다. 출연자들은 류준열(무륵), 김태리(이안), 김우빈(가드, 썬더), 이하늬(민개인), 염정아(흑설), 조우진(청운), 김의성(자장), 진선규(능파), 소지섭(문도석) 등이 출연합니다.

개봉일은 2024년 1월 10일 개봉이며 상영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제작비로는 총 370억이 들었으며 손익분기점은 800만명으로 추산됩니다. 1부 손익분기점은 730만명이었으나 150만명 밖에 관람을 하지 않아 1부 흥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2부의 쿠키 영상은 따로 없다고 합니다. 혹시 3부가 이어지는 것은 아니냐? 라는 뉴스가 있었는데 이 줄거리의 전, 중, 후에 첨가할 만한 내용이 딱히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미 1~2부에 많은 내용을 보여줬고 마지막 맺음까지 낸 것을 보면 3부는 아마 나오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외계+인 영화 줄거리

외계+인은 외계인들이 자신의 죄수들을 지구의 인간들에게 주입하여 관리한다는 설정에서 시작하는 영화입니다. 죄수를 관리하는 로봇들이 존재하며 죄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과거를 넘나드는 일도 발생합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탈옥하려는 죄수가 지구를 자신의 행성으로 만들려고 하고 이를 막는 과정에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보여주는 내용이 주요 줄거리입니다. 더 자세하게 적으면 스포가 될 수 있어 생략하니 자세한 줄거리는 영화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 모두를 지키기 위해

인간의 몸속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으려다 과거에 갇혀버린 ‘이안’(김태리)은
우여곡절 끝에 시간의 문을 열 수 있는 ‘신검’을 되찾고,
‘썬더’(김우빈)를 찾아 자신이 떠나온 미래로 돌아가려고 한다.
한편 이안을 위기의 순간마다 도와주는 ‘무륵’(류준열)은
자신의 몸속에 느껴지는 이상한 존재에 혼란을 느낀다.
그런 ‘무륵’ 속에 요괴가 있다고 의심하는 삼각산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
소문 속 신검을 빼앗아 눈을 뜨려는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
신검을 차지하려는 ‘자장’(김의성)까지 ‘이안’과 ‘무륵’을 쫓기 시작한다.

현재,
탈옥한 외계인 죄수 ‘설계자’가 폭발 시킨 외계물질 ‘하바’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우연히 외계인을 목격한 ‘민개인’(이하늬)은 이것이 시작에 불과함을 알게 된다.

모든 하바가 폭발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분,
마침내 시간의 문을 열고 무륵, 썬더, 두 신선과 함께 현재로 돌아온 이안.
외계인에 맞서 하바의 폭발을 막고 사람들을 구해야만 한다!

<외계+인 2부 시놉시스>

 

아래는 메인 예고편입니다.

 

 

외계+인 영화 감상평

우선 저는 이 영화가 최동훈 감독의 방식대로 너무 무겁지 않게 스토리를 풀어 나간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주를 주제로 영화를 찍으면 한국영화는 망한다라는 속설이 있는데 비교적 외계인에 대한 접근을 친숙하게 풀어나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연기나 플롯, 유머 포인트도 간간히 섞여 있었고 극의 후반에 예상하지 못한 반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1부에서 풀어놓은 포인트들을 2부에서 다 해석해줘야 하는 부분에서 전개가 다소 산만하고 스토리 전개상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러닝타임이 2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더 많은 부분을 설명하려다 보니 회상 신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부분은 오점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후 감독판 등을 통해 더 긴 버전이 나온다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부에서 지적되었던 액션신과 CG(컴퓨터 그래픽)는 시비를 걸고 보지 않으면 비교적 준수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다만 디테일 적인 측면에서 CG를 들키지 않으려고 지나치게 스킵하거나 블러, 무빙샷으로 처리한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외계인이나 비행선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도 더 추가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 밖에 과거시대에 대한 표현은 아주 잘 되어 있어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간혹 외계+인 1부를 안보고 2부를 봐도 되냐라고 묻는 분이 계시는데 2부의 초반부에 이안(김태리 분)이 줄거리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어 꼭 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스토리의 곳곳에 숨어있는 반전요소나 포인트가 2부의 내용과 연결되므로 꼭 1부를 보고 2부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화 총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액션 활극으로 스토리의 디테일에 목숨 걸지 않는다면 충분히 눈이 즐거운 영화 (별점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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