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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 Hobby/IT & 컴퓨터

마이크로 유심을 나노 유심으로 자르는 방법 (유심 컷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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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국 여행을 다니면서 현지 유심을 많이 사용합니다.(로밍 없이) 예전에는 쌤성? 아이퐁? 이렇게 묻고 했으나 요즘에는 묻지 않고 바로 유심을 내어주는 편입니다. 그 이유인 즉, 최근에는 보통 선불유심이 모든 스마트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심으로 미니, 마이크로, 나노심 카드 대응)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구매한 쓰리심. 미니부터 나노까지 하나의 심으로 사용 가능하다.


가이드를 사용하고 있어 미니심, 마이크로심, 나노심까지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심카드를 구매할 수 없습니다. 


갤럭시 노트7을 사전구매로 구매한지라 기기를 먼저 받게 되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S5는 마이크로심, 노트7은 나노심이었습니다. 개통이 되기까지 몇일의 시간이 필요했기에 가이드가 있는 나노심을 구하려 노력했으나 SKT대리점에도 '없다'라는 말뿐이라 직접 심을 자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유심컷팅기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으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하기 어렵고 일부 매장에서는 컷팅 1회에 3~5천원의 비용을 청구하기에 그냥 자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유심을 자를 일이 많으신 분들은 컷팅기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유심을 컷팅한 후 가이드를 이용하여 다시 마이크로 유심으로 쓰는 방법은 매우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가이드에 유심핀이 걸려 부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이드 없이도 마이크로 유심 기기에 나노 유심을 끼워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추후에 다시 보충하겠습니다.


준비물 : A4용지, 프린터, 자, 펜(ㅇ 등), 가위(잘 드는 가위), 사포(400방 정도)


주의!! 위에서 설명하는 방법을 따라하는 것으로 발생하는 모든 위험과 손해는 실행당사자가 부담합니다. 유심 파손 및 기기 파손의 위험이 있으니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별도로 유심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화를 계속 써야하는 분들의 경우 실패의 위험을 감안하여 평일 낮시간에 실행하고 실패시 바로 유심 구매 및 등록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가이드 용지 출력


무턱대고 자르면 인식이 안될 수 있으니 가이드용지를 준비합니다. 아래 첨부파일을 출력합니다.

How_to_cut_Mini_and_Micro_SIM_to_Nano_SIM.pdf
How_to_cut_Mini_and_Micro_SIM_to_Nano_SIM.pdf



2. 자르는 선 그리기


가이드 용지 위에 유심을 놓고 자를 대고 선을 그어 줍니다. 유심 재질상 선이 잘 그려지지 않으니 샤프펜슬이나 유성펜 등 잘 보이는 펜으로 선을 그어 줍니다. 



3. 가위로 자르기


가위는 날이 선 가위로 잘라야 테두리가 씹히는 일이 없이 깔끔하게 잘립니다. 자를 때에는 너무 바짝 자르지 않고 넉넉히 자른 후 사포로 다듬는 것이 좋습니다. 자를 때에는 가급적 IC칩 부분을 피해서 잘라 줍니다.




4. 사포로 문지르기


유심틀에 넣어보면서 잘 안들어가는 부분을 사포로 살살 문질러 줍니다. 가이드에 어느정도 헐겁지만 떨어지지 않을정도로 가는게 중요한데 너무 빡빡하거나 헐거우면 스마트폰 안쪽에 걸려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행시 사용한 쓰리심과 노트7 심케이스




5. 테스트 하기


위 과정까지 제대로 다 잘 잘랐다고 생각하면 유심을 장착하고 스마트폰을 켜서 테스트를 해 봅니다. 새로 구매하는 유심을 자를 일은 거의 없을테니 아마 기기변경이나 유심 변경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처음 기기를 변경한 경우에 한번에 네트워크를 찾지 못한다면 2~3회 재부팅 해 줍니다.


제대로 네트워크를 찾은 것이면 성공한 것이고 유심 락 등의 문제가 없음에도 네트워크를 찾지 못한것이면 실패한 것이니 새로 유심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르는 과정을 찍어둔 사진을 분실하여 말로만 설명드렸지만 위의 가이드 용지에 잘 설명되어 있으니 읽어보고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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