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폰 보험 종류 및 가입방법 (스마트플러스세이프 분실, 도난, 파손)

지난 포스팅에서 예고한대로 오늘은 SKT의 전화기 보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티스마트세이프 홈페이지 링크
www.tsmartsafe.com

1. 우선 알아둬야 할 것들.

전화기 보험에 가입하기 이전에 알아둬야 할 것이 몇가지 있다. 간단히 짚고 넘어가자.

(1) SKT 보험은 신규/번호이동/기기변경 시 24개월이상 T기본약정/T할부지원/스페셜약정할인제도/LTE플러스 약정 할인 제도/LTE 스페셜 할인으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번호이동/기기변경일로부터 30일 이내 가입이 가능하다.

(2) 가입당시에 기기가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상태인지를 확인(인증)해야 하며 가입당일 이후 통화기록이 없으면 보상이 불가하다.

(3) 가입 당일에는 위 인증절차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보험에 가입하려면 당일에 가입하는 것이 간편하다.

2. 상품소개

SKT의 전화기 보험은 크게 네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스마트세이프플러스50, 40, 20과 스마트세이프 파손 이렇게 네가지 상품으로 나누어 지는데 각 상품별로 가입이 가능한 기종, 보상금액, 보상범위가 약간씩 다르다. 각 제품별 차이점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보험 상품은 변동이 심하므로 가입시점에 위 링크로 들어가서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아래 이미지는 참고용 정도로만 사용하자.)

* 플러스50 가입가능 단말 : 갤럭시 S4, S4 LTE-A, 노트2, 메가, 골든, 베가 NO.6, 베가 아이언, 베가 LTE-A, 옵티머스 G pro, G2
* 플러스40 가입가능 단말 : 플러스50 가입 단말 + 갤럭시 S3(16기가), 팝, 그랜드, 베가 S5, R3, 아이폰5, 옵티머스 G, 뷰2, LTE32
* 플러스20 가입가능 단말 : 와이즈2 2G

각 상품별 자세한 내용안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도록 하자.
스마트세이프플러스50 http://www.tsmartsafe.com/product/smartSafePlus50.do
스마트세이프플러스40 http://www.tsmartsafe.com/product/smartSafePlus40.do
스마트세이프플러스20 http://www.tsmartsafe.com/product/smartSafePlus20.do
스마트세이프파손 http://www.tsmartsafe.com/product/smartSafePlusBD.do

(어떤 상품을 고르면 좋을지에 대한 포스팅은 준비중에 있다.)

3. 가입하는 방법

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SKT공식인증 대리점에 찾아가서 가입하는 방법과 114고객센터를 통하여 가입하는 방법이 있는데 두 가지중 편한 방법으로 가입하면 된다.

대리점에 찾아가서 가입하는 경우에는 따로 전화기에서 인증절차가 필요 없다. 114고객센터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여러가지 인증절차(인증번호 입력, 모바일 웹페이지 접속)가 필요한데 파손이나 분실 이후에 보험 가입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없던 절차)

대리점을 찾아가는 것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하고 114고객센터를 이용하는 방법만 간단히 설명한다.

(1) 보험가입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 본인명의의 전화에서 114를 눌러 고객센터에 전화를 건다.
(2) 상담원에게 보험 가입의사를 밝히면 가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시켜 준다. (가입일이나 기종에 따라서 가입이 불가능 할 수 있음)
(3) 사용하고 있는 전화기에서 가입이 가능한 상품을 안내받고 상품을 선택하면 1차 인증번호를 입력한다. (상담원 연결 중 인증)
(4) 두번째 인증은 모바일 페이지를 이용한 인증인데 이 과정에서 인증번호를 통한 2차 인증을 한다. (신청 당일 인증해야 함)
(5) 모바일 페이지에서 약관에 동의를 하게 되면 보험 가입이 완료된다.

아무리 가입절차가 간단하고 보험료가 저렴하다 하더라도 '보험'이니 만큼 약관이나 유의사항을 잘 읽어보는 것이 좋다.

필자는 스마트세이프플러스 50, 40, 파손 중 파손 보험을 가입했다.

4. 얼마나 보상 받나?

보상액 지급기준은 약간 복잡하다. 아래 표를 기준으로 자세히 알아보자.

가장 먼저 보험가입금액과 보험가액, 손해액의 개념을 알아야 한다. 보험가입금액은 말 그대로 보험에서 보상하기로 한 혜택상의 금액을 말한다. 50은 85만원, 40은 55만원, 20은 50만원이다. 보험가액은 파손시점의 출고가를 뜻한다. 이 둘 중 낮은 금액을 손해액으로 책정한다. 분실과 도난은 전손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출고가 전액을 보험가액으로 책정하고 보험가입액, 보험가액 중 낮은 금액을 손해액으로 다시 책정한다. 보상액은 손해액의 30%로 하고 있으며 기변을 위한 비용이 발생한다면 이 금액까지도 자기부담금에 포함된다.

분실이나 도난과 같은 전손 보상외에 파손보상은 혜택금액에서 보상액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보상이 이루어진다. 즉, 총 혜택 85만원 중 이번에 15만원의 혜택을 받았다면 다음에는 70만원 한도내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스마트세이프플러스50, 40, 20은 동일하게 자기부담금이 30%가 책정된다. 자기부담금은 최소금액이 3만원이고 자기부담금 3만원 이하의 보상은 해주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스마트세이프 파손은 자기부담금이 5만원으로 고정되어 있다.

위의 표로 분실 / 도난시의 보상액을 설명하면
스마트세이프플러스 50을 가입하고 출고가 90만원인 스마트폰을 분실했다면 손해액은 90만원이 아닌 85만원이 된다. (낮은 금액을 손해액으로 책정하므로) 자기부담금은 85만원의 30%인 25.5만원에 손해액과 보험액의 차액인 5만원이 추가되어 자기부담금은 총 30만 5천원이 되는 방식이다. 보험액이 혜택보다 적다면 기변추가금은 추가되지 않는다. 스마트세이프플러스 40과 20은 보험가입금액만 다르고 동일한 방식으로 처리된다.

스마트세이프 파손은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을 연 35만원 한도내에서 현금으로 보상해 준다. (선수리 후보상)

보상절차는 아래 링크로 대체한다.
http://www.tsmartsafe.com/info/info.do

5. 유의할 점

스마트폰 보험의 한가지 맹점이 발생하는데 보험가액을 할부원금이 아닌 출고가로 책정한다는 점이다. 현재 할부원금 40만원 내외인 S4의 출고가가 90만원인 것을 감안할때 전손시 자기부담금은 약 25.5만원이 발생한다. 여기에 한달 보험료 5천원씩 18회를 납입하면 9만원이 추가되는데 이 금액을 추가하면 대략 34.5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오게 되므로 자기부담금은 새 기기를 실제로 구입하는 금액과 큰 차이가 없게 된다. 여기다가 세이프플러스 50, 40, 20 상품은 동일기기 보상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변차액금 5만원이 추가되어 본인부담과 보험료의 합은 25.5 + 9 + 5 = 39.5만원이 된다. 결과적으로 새로 구입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분실 / 도난 보상은 동일기기 보상 원칙 때문에 보상을 돈으로 받을 수 없다는 점도 스마트폰 보험의 맹점이다.

위의 이유때문에 필자는 분실 / 도난이 아닌 파손 보험만 신청했다. 보험이라는 것이 원래 가입자의 혜택을 제한하는 점이 많은 것이 보통이지만 전화기 보험은 그 정도가 심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빠른 시일 내에 약관이 합리적인 방향으로 바뀌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