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리커버리 솔루션(Samsung Recovery Solution 5) 복구영역 설치하기

회사에서 XP용으로만 사용하던 PC를 윈도7으로 다시 설치하려고 알아보던 중에 윈도7용 복원 솔루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작권 문제상 고스트(Ghost)를 사용할 수 없어 PC제조사의 복원 프로그램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PC정비업체에서 복구영역(파티션)을 모두 삭제했다는 점이었다. (기본프로그램에 복구 솔루션 4가 제공되는 것으로 생각해보면 XP를 새로 설치할 때에 파티션을 재설정 한 것으로 보인다.) 아래에서도 얘기하겠지만 삼성 복구 프로그램 (Samsung Recovery Solution)은 복구 영역이 없으면 아예 설치가 되지 않는다.

그냥 고스트를 이용할까도 생각했지만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동일 기종이 30대가 넘어가고 일일히 관리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여(쫒아다니며 초기화를 시켜주는) 복구영역을 재설정 해보기로 하였다. 또한 복구영역을 따로 설정하면 실수로 백업이미지를 지워도 복구가 가능한 장점도 가진다! (F4키만 누르면 복구프로그램이 뜨고 초기화가 된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이번 작업을 통하여 복구영역도 설치하고 윈도에서도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복구영역을 실수로 지웠다면 아래 절차를 따라해 보자. 아래 방법은 삼성컴퓨터(데스크탑 노트북 가릴 것 없이)면 거의 다 적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윈도8은 테스트 해보지 못했으므로 참고만 하자)

우선 알아둘 점

1. 삼성 리커버리 솔루션은 당연히 '삼성컴퓨터'만 지원이 가능하다. 개조바이오스도 불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므로 삼성컴퓨터가 아닌 경우에는 다른 복구 시스템을 이용하자.

2. 이번에 사용한 기종은 DM-V75/T220G으로 원래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Ver 4.0.0.6인데 Ver 5를 설치해도 문제 없이 설치가 진행되었다. 삼성컴퓨터면 버젼을 딱히 가리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3. 아래에서 소개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모든 환경에서 테스트 해보지 못했으므로 따라함으로써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실행 당사자에게 있음을 알리는 바이다.

4. 아래 방법에서는 파티션 설정부터 들어가게 되니 실행하게 될 디스크의 모든 데이터는 미리 다른 디스크에 백업을 해두는 것이 좋다.

준비물

1. AdminTool_for_SRS5.iso - USB로 사용해도 상관없으나 CD로 구워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CD로 준비하여 부팅하면 바로 OS 설치로 넘어갈 수 있다. 이는 아마도 CD형태로 복구를 시작하고 바로 그 드라이브로 DVD를 통해 OS를 설치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한 것으로 생각된다. 즉, CD-ROM이 D:이라면 바로 D:에 OS DVD를 넣어서 설치하도록 프로그램이 되어 있다는 말이다.(물론 따로 부팅 후 OS를 설치해도 상관 없다. 부팅시 F4로 실행되는 복구프로그램은 복구영역에 설치되기 때문에 OS와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위 프로그램은 구글링을 하면 구할 수 있다. UltraISO나 Nero와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CD로 구워두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원래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SRS4이나 시중에 돌아다니는 SRS4 파일은 윈도가 통합된 파일이라 용량이 너무 크고 통합되지 않은 파일은 어떤 이유인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SRS5로 설치하였다. 결론은 잘 된다. 그러므로 기종에 상관없이 SRS4를 사용할 수 있다면 SRS5로 설치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2. OS(윈도) DVD - 필자는 윈도7 홈 프리미엄으로 설치하였다. 윈도8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있으니 윈도8 사용자는 미리 염두해보고 실행하길 바란다.

3. 하드디스크 - 위 프로그램은 완제품형 PC에 기본 탑재되는 형태로 하드디스크가 2개 이상 있어도 Disk0에 복구영역을 설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간단한 단계는 아래와 같다.

1. 복구영역(파티션) 설정하기

2. MBR 설정 및 복구영역용 프로그램 설치 (부팅시 F4로 복구할 수 있도록)

3. OS 설치 및 드라이버, 응용 프로그램 세팅

4. 윈도용 복구 프로그램 설치

5. 초기 백업 (복구영역에 백업)

* 다시 한번 밝히지만 아래는 파티션 설정부터 시작하는 방법이다. 파티션 설정을 마친 후에 설정하는 것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먼저 알린다.

아래는 복구영역과 프로그램 설치까지 모두 마친 상태의 파티션 설정상태를 파티션 위자드로 본 화면이다. Samsung recovery solution 4까지는 복구파티션이 반드시 Disk0의 Partition0(첫 파티션)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5부터는 맨 마지막으로 이동하였다.

복구파티션의 파일시스템은 NTFS고 파티션 타입은 27번이다.(일반적으로 사용하는 NTFS시스템은 07번) 혹시 미리 파티션 설정을 하고자 하는 분들은 MiniTool Partition Wizard로 파티션 타입을 Manual 설정 방식으로 27번으로 설정하면 된다. 참고하길 바란다. (파티션 설정후 실행은 시간관계상 해보지 않았다. 혹시 해보신 분들 있으면 제보 바란다.)

연결된 포스팅

파티션 관리 프로그램 Minitool Partition Wizard 7.7 Home Edition 다운로드

1. 복구영역(파티션) 설정하기

처음으로 할 일은 대상이 되는 하드디스크를 꼽은 상태에서 복구영역(파티션)을 설정하는 것이다. 완성상태에서 추측해보면 복구파티션은 디스크의 마지막에 배치하며 레이블은 RECOVERY, 파일시스템은 NTFS, 파티션 타입은 27번으로 설정하면 될 것이다. 이 과정은 간단히 Admin Tool로 단계를 따라가며 설정할 수 있다. 다만 파티션 설정부터 시작하면 기존에 하드디스크에 있던 모든 프로그램은 삭제되니 미리 백업을 진행한 다음에 실행하도록 하자.

Admin Tool을 CD로 굽고 그 CD를 이용하여 부팅을 해주자.

부팅을 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는데 Step 1의 Execute를 눌러 파티션 설정으로 들어간다. 이 화면은 완성후 캡쳐를 위하여 띄운 화면이라 아래 왼쪽의 상태가 '모든 환경이 정상입니다'로 나와 있다. 복구 영역이 없는 상태라면 '복구 영역이 없습니다'라고 빨간 글씨가 나온다. 복구 영역이 이미 존재한다면 Step 2로 넘어가 복구 영역을 설치하고 MBR Fix만 실행하면 된다.

여기서는 파티션 설정부터 따라한다. Execute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디스크 초기화' 화면이 나온다.

디스크 초기화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파티션 구조 설명이 나오게 된다. 예를 누르면 Partition0에 100MB의 공간이 설정되는데 윈도7에서 사용하는 방식이고 아니오를 누르면 100MB설정 없이 파티션 설정으로 들어간다. 여기서는 윈도7을 설치할 것이므로 예를 눌러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복구영역의 크기를 설정하는 화면이 나온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선 최소 10GB에서 40GB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윈도 설치와 응용프로그램 설치를 마친 상태를 가정하여 용량을 설정하도록 하자. 필자는 40GB로 설정하였으나 세팅을 마친후 백업을 해보니 대략 13GB를 사용하였다. 20~30GB정도가 적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니면 추후에 파티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복구 영역의 크기를 줄여줘도 될 것 같다. (시도는 안해봄)

우선 여기서는 40GB로 설정하고 다음단계로 넘어간다.

2. MBR 영역 설정 및 복구영역에 프로그램 설치 (부팅시 F4로 복구할 수 있도록)

이 단계는 1번 단계를 따라왔다면 자동으로 연결되는 단계다. 혹 파티션 설정 없이 바로 넘어왔다면 2번부터 따라하며 된다. 세부 단계는(기억에 의존해서 쓰는거라 다를 수도 있음) 복구 프로그램 설치 - MBR Fix - 초기 이미지 추가 - OS 설치순이다. 복구 영역에 F4로 구동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F4키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MBR수정이 이어진다. 그 뒤로는 초기 이미지 설정인데 이미 OS를 설치한 상태의 이미지를 그대로 복구이미지로 사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확실치는 않음)

어찌되었든 이 단계를 마치면 OS설치로 들어가면 된다.

1단계와 2단계는 초기 부팅시 F4로 복구 프로그램을 사용가능하게 하기 위한 공간 및 프로그램 설정이라고 보면 된다.

3. OS 설치 및 드라이버, 응용 프로그램 세팅

2단계까지 마쳤으면 OS를 설치하면 된다. Admin Tool을 CD로 사용했다면 CD를 교체하여 바로 OS설치로 들어갈 수 있다. 이번 OS설치는 초기 백업이미지 생성에 사용될 것이므로 신경써서 해야한다.

보통 필자가 OS를 설치하는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OS 설치

2. 백신 및 필수 응용 프로그램 설치

3. 윈도 및 프로그램 최신 업데이트 (오피스 서비스팩 등)

4. 사용기록 삭제 및 레지스트리 정리

5. 조각모음(SSD일 경우 필요하지 않음)

OS를 모두 정비하여 초기 백업을 할 준비를 한다.

4. 윈도용 복구 프로그램 설치

복구 프로그램을 F4키 말고 윈도에서 사용하고 초기 이미지를 백업하기 위해서는 윈도용 복구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하다. 다시 Admin Tool CD를 넣고 WINCLON폴더안의 AdminTool을 실행한다.

여기서 Step 1의 Install Samsung Recovery Solution 5를 실행하여 윈도용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윈도용 복구프로그램을 설치했으면 Step 2를 실행한다. 여기까지 마쳤으면 5단계로 넘어간다.

5. 초기 백업 (복구영역에 백업)

5단계는 마지막으로 복구 영역에 초기 백업이미지를 저장하는 것이다. Step 3의 Initial Backup를 눌러 백업을 실행해 준다. 재부팅 후 자동으로 백업이 진행된다.

이미 복구영역에 백업이미지가 있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여기까지 모두 마쳤다면 테스트를 진행하여 제대로 복구프로그램이 구동하는지를 테스트하면 된다. 부팅할 때 F4키를 눌러 복구 프로그램이 뜨는지 확인하고 전체복구를 눌러 백업이미지가 보인다면 제대로 설치가 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파티션 설치 후에 하는 방법은 이번 작업에서 필요치 않아 생략했다. 혹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해보고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여러번의 시행착오 끝에 성공한 것이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