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카센타 추천]믿고 맡길 수 있는 삼흥카 서비스
반응형
내 물건이나 신체의 일부를 고스란히 누군한테 맡긴다는 것은 참으로 큰 용기를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그 대상이 차라면 더 이상 부연설명이 필요 없겠죠. 지난번 포스팅에서 헤어샵을 추천해드릴 때도 그렇고 이번에 제가 자주 가는 카센타를 추천해드리는 것도 비슷한 마음가짐으로 포스팅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사실 카센타를 처음 고르는 일은 너무도 힘든일인 거 같습니다. 특히나 차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분들은 괜한 바가지를 쓰지나 않을까? 고장나지도 않은 것들을 고장났다고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어서죠.
오늘 제가 소개하려고 하는 곳은 제가 지난 몇 년동안 다녀온 카센타입니다. 오일, 타이어는 물론이고 지난번 스키장 가다가 사고가 났을때도 이곳에 수리를 맡겼습니다. 사실 저희집 아주 가까운 근처에도 현대, 기아, GM대우 공인 서비스센터가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꼭 이곳으로 옵니다. 공인 서비스센터라고 꼭 친절하고 그런거는 아니거든요.
예전에 경차(기아에서 제조한 비스토)를 타던때가 생각납니다. 외출을 갔다가 집에 오는길이었는데 집에 거의 도착할 때 쯤 갑자기 차가 이상하더군요. 주행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판단이 되서 우선 가장 가까운 현대센터로 갔습니다. 그런데 거기 직원분께서 차는 쳐다보지도 않고 기아센터로 가세요~ 이러더군요. 물론 저도 기아센타 있는거 알지만 차가 거의 퍼져가는 수준인데 그런식으로 응대를 하니 좀 그랬습니다. 그 때 생각해보면 경차라 무시했나 아니면 정말 기아차를 몰라서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차가 달라봤자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아토스와 비스토는 형제 모델이죠) 설사 모른다 치더라도 그냥 한번이라도 쳐다보는 시늉이라도 했으면 이렇게 기억나지 않을텐데 그 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네요.
그 이후로는 줄곧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카센타에 다니고 있습니다. 카센타에 차를 처음 맡기는 분들한테서 가장 많이 보이는 광경은 차가 리프트에 올려져 있는동안 수술대에 올라있는 자식을 보는 심정으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입니다. 맨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혹시나 내가 모르는 부분에서 바가지를 쓰지나 않을까 하는 심정이라 그럴까요?
저도 처음에는 그랬지만 이제는 사장님께 '사장님~ 저 커피한잔 하고 올께요~' 하면 사장님께서는 '어~ 그래~ 몇시까지 와~' 이렇게 받아치십니다. 그리고 정말 그 시간에 가면 딱 제 키트는 대기타고 있지요. 굳이 옆에서 안보고 있어도 타이어 공기압, 각종 오일, 브레이크 등, 헤드라이트 상대 체크같은 거는 기본으로 다 봐주시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이곳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차를 수리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만 고치도록 충분한 조언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일부 다른 업체에서는 부품계통을 다 수리하도록 교묘하게 술수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곳에서는 '교체해야 한다', '고칠수 있다, 없다', '더 큰 정비소에 맡겨야 겠다'에 대한 판단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잘 내려주십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지난번에 범퍼와 헤드라이트, 휀더까지 먹는 사고가 났었는데 사장님께서 딱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범퍼는 살릴려고 했는데 옆으로 돌아가면서 깨진거라 못살리겠다. 헤드라이트랑 범퍼는 재생으로 끼고 휀더는 판금하면 좋겠다."
사실 제 차도 10만키로가 넘어간 상태라 굳이 새부품을 껴야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그렇게 하자고 말씀하시더군요. 한번은 운전석 쪽에 갑자기 문이 안열리는 고장이 생겼었는데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열쇠뭉치가 다 닳아서 그렇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도 고쳐보시겠다고 한시간을 이렇게 맞춰보고 저렇게 맞춰보다 결국엔 갈았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사장님께서는 서비스 제공자와 소비자로 딱 선을 그어서 대하는게 아니라 항상 정감있게 대해주십니다. 예전에 참 아이러니하게도 손님으로 보이는 아저씨는 돈을 주겠다, 사장님은 돈을 안받겠다로 티격태격하는 광경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아... 이 제가 느낀 이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이런 글 올린다고 해봤자 별로 관심도 없을 사장님이지만 그래도 그동안 고마운 마음 담아서 포스팅 올립니다. 다음주에는 오일이랑 부동액 점검받으러 한번 들려봐야 하겠습니다. 혹시 대전지역에서 경정비가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 꼭 들러보세요~ (사장님 혼자 하시는 곳인데 포스팅하면서 급작스럽게 사람이 너무 많아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드네요;;)
상호 : 삼흥카 써비스 (네비에서 삼흥카 치면 거의 나옵니다~)
전화번호 : (042)522-9871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9-1
주의 : 경정비 업체로 심한 차량파손등은 수리가 안될수도 있습니다. 정비 가능여부는 전화로 연락하셔서 상의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보기
사실 카센타를 처음 고르는 일은 너무도 힘든일인 거 같습니다. 특히나 차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분들은 괜한 바가지를 쓰지나 않을까? 고장나지도 않은 것들을 고장났다고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어서죠.
엔진오일 교체하러 갔다가 포스팅하겠다고 맘먹고 찍어온 사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하려고 하는 곳은 제가 지난 몇 년동안 다녀온 카센타입니다. 오일, 타이어는 물론이고 지난번 스키장 가다가 사고가 났을때도 이곳에 수리를 맡겼습니다. 사실 저희집 아주 가까운 근처에도 현대, 기아, GM대우 공인 서비스센터가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꼭 이곳으로 옵니다. 공인 서비스센터라고 꼭 친절하고 그런거는 아니거든요.
예전에 경차(기아에서 제조한 비스토)를 타던때가 생각납니다. 외출을 갔다가 집에 오는길이었는데 집에 거의 도착할 때 쯤 갑자기 차가 이상하더군요. 주행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판단이 되서 우선 가장 가까운 현대센터로 갔습니다. 그런데 거기 직원분께서 차는 쳐다보지도 않고 기아센터로 가세요~ 이러더군요. 물론 저도 기아센타 있는거 알지만 차가 거의 퍼져가는 수준인데 그런식으로 응대를 하니 좀 그랬습니다. 그 때 생각해보면 경차라 무시했나 아니면 정말 기아차를 몰라서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차가 달라봤자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아토스와 비스토는 형제 모델이죠) 설사 모른다 치더라도 그냥 한번이라도 쳐다보는 시늉이라도 했으면 이렇게 기억나지 않을텐데 그 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네요.
그 이후로는 줄곧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카센타에 다니고 있습니다. 카센타에 차를 처음 맡기는 분들한테서 가장 많이 보이는 광경은 차가 리프트에 올려져 있는동안 수술대에 올라있는 자식을 보는 심정으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입니다. 맨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혹시나 내가 모르는 부분에서 바가지를 쓰지나 않을까 하는 심정이라 그럴까요?
저도 처음에는 그랬지만 이제는 사장님께 '사장님~ 저 커피한잔 하고 올께요~' 하면 사장님께서는 '어~ 그래~ 몇시까지 와~' 이렇게 받아치십니다. 그리고 정말 그 시간에 가면 딱 제 키트는 대기타고 있지요. 굳이 옆에서 안보고 있어도 타이어 공기압, 각종 오일, 브레이크 등, 헤드라이트 상대 체크같은 거는 기본으로 다 봐주시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이곳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차를 수리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만 고치도록 충분한 조언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일부 다른 업체에서는 부품계통을 다 수리하도록 교묘하게 술수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곳에서는 '교체해야 한다', '고칠수 있다, 없다', '더 큰 정비소에 맡겨야 겠다'에 대한 판단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잘 내려주십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지난번에 범퍼와 헤드라이트, 휀더까지 먹는 사고가 났었는데 사장님께서 딱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범퍼는 살릴려고 했는데 옆으로 돌아가면서 깨진거라 못살리겠다. 헤드라이트랑 범퍼는 재생으로 끼고 휀더는 판금하면 좋겠다."
사실 제 차도 10만키로가 넘어간 상태라 굳이 새부품을 껴야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그렇게 하자고 말씀하시더군요. 한번은 운전석 쪽에 갑자기 문이 안열리는 고장이 생겼었는데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열쇠뭉치가 다 닳아서 그렇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도 고쳐보시겠다고 한시간을 이렇게 맞춰보고 저렇게 맞춰보다 결국엔 갈았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사장님께서는 서비스 제공자와 소비자로 딱 선을 그어서 대하는게 아니라 항상 정감있게 대해주십니다. 예전에 참 아이러니하게도 손님으로 보이는 아저씨는 돈을 주겠다, 사장님은 돈을 안받겠다로 티격태격하는 광경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아... 이 제가 느낀 이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이런 글 올린다고 해봤자 별로 관심도 없을 사장님이지만 그래도 그동안 고마운 마음 담아서 포스팅 올립니다. 다음주에는 오일이랑 부동액 점검받으러 한번 들려봐야 하겠습니다. 혹시 대전지역에서 경정비가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 꼭 들러보세요~ (사장님 혼자 하시는 곳인데 포스팅하면서 급작스럽게 사람이 너무 많아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드네요;;)
상호 : 삼흥카 써비스 (네비에서 삼흥카 치면 거의 나옵니다~)
전화번호 : (042)522-9871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9-1
주의 : 경정비 업체로 심한 차량파손등은 수리가 안될수도 있습니다. 정비 가능여부는 전화로 연락하셔서 상의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보기
반응형
'Life > 생활, 쇼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우리집 대기전력은 얼마? 가정용 전력계 인스펙터2 SE (7) | 2011.02.24 |
---|---|
[남성기초] LG생활건강 보닌 더 캐릭터 2종세트 리뷰 (홈쇼핑 상품) (2) | 2011.02.14 |
1월 25일 대전 코스트코 쇼핑 후기 (GF2 입고!) (16) | 2011.01.25 |
보딩에 날개를 달자! 스노우보드 데크 왁싱법 (4) | 2010.12.11 |
네이버 카페, 블로그 불펌과의 지겨운 싸움 (12) | 2010.11.25 |
하루야채 두번째 이야기 (4) | 2010.10.17 |
기숙사생, 자취생들의 필수품. 하루야채! (2) | 2010.10.09 |
<제빵왕 김탁구>의 봉빵. 과연 그 맛은? (4) | 2010.09.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