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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 UE Metro.fi(메트로파이) 170 커널이어폰

yourjune 201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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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Pc-fi관련 포스팅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최근에 이어폰도 하나 질렀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Ultimate Ears사의 Metro.fi(메트로파이) 170 커널형 이어폰입니다. 그동안 오픈형 이어폰만을 사용하다 보니 커널형 제품은 약간 어색한 감도 있지만 제 귀에 맞춰서 온것처럼 이어패드 변경없이도 제 귀에 잘 맞네요.

덧글) 아래 간단리뷰는 제 개인적인 느낌이 대부분입니다. 구매를 염두하시는 분들은 충분한 검색과 청음을 추천드립니다.

일단 제품의 외관부터 둘러보겠습니다.


구성은 위와 같이 박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증서는 스티커 형태로 따로 제공됩니다. (사운드캣에서 제공하는 보증서로 제품구입일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옆에는 다른 이어폰에 쓰려고 추가로 구입한 이어스펀지와 줄정리개(?)가 있네요.


박스를 뜯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어폰 보관함, 이어폰, 추가이어패드입니다. 이어패드는 크기에 따라서 세종류가 제공됩니다.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는 이어패드가 가장 크고 중, 소 사이즈의 패드가 따로 제공됩니다.


유닛은 아래와 같습니다. 단순한 디자인이고 좌우 색깔이 약간 다릅니다. 오른쪽은 약간 붉은 색이 도는 재질로 구분이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거 말고도 좌우 구분은 이어폰 아래쪽에 L,R로 적혀있는데 이어폰 아래쪽에서 있어서 그런지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보관함은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돌돌 말아서 넣으면 되겠네요.


저의 MP3P인 코원 S9입니다. 원래는 아이팟을 구매하려고 하다가 갑자기 환율이 오르는 바람에 급선회한 기종입니다. 동영상이 간간히 안되는 것들이 있어서 인코딩을 해야하는 점을 제외하고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청음테스트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 강하게 있으므로 그냥 한번 읽고 지나가세요)

음원은 CD에서 FLAC level5로 추출하여 S9에 옮긴후 테스트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테스트음원1. 브라운 아이즈 1집 벌써 일년.

국내 가수중에 가장 좋아하는 브라운아이즈 그중에서도 1집입니다. 아시다시피 가요 특유의 드럼비트와 더불어 기타연주, 나얼의 고음이 잘 어우러지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전의 이어폰과 비교하면 해상력이 확실하게 좋아졌습니다. 볼륨을 아무리 키워도 들을 수 없던 기타의 스트로크 소리가 들립니다.

제가 느끼기에 왼쪽 뒤편에서 기타줄을 긁어주는 느낌이 납니다. 마지막에 휘갈리는 느낌도 약하지만 전달이 되네요.


테스트음원2. 모차르트 교향곡 모음(JOSEF KRIPS) Symphony No.40 G Minor

제가 요즘 한창듣고 있는 클래식음악입니다. 음악관련 수업을 듣고 있는데 시험이 클래식곡 분류랍니다;;

자의든 타의든 클래식을 듣게 될 기회가 많아졌는데 사실 그렇게 싫지는 않네요. 여러 작곡가들중에서 모차르트의 음악을 가장 즐겨 듣고 있습니다. 예전 이어폰과 비교해서 확실히 악기의 질감(?)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같은 바이올린 소리라도 섬세하게 울려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관련 용어를 잘 모르다보니 이렇게밖에 표현을 못할거 같네요.


총평


일단 커널형이다 보니 차음성이 좋습니다. 일단 귀에 꼽으면 다른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네요. 그리고 커널형 이어폰이다 보니 확실히 저음이 강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고음을 깎아먹는 느낌은 아직까지는 별로 없습니다. 여러음원을 들어보려고 하고 있는데 비교청음하느라 확실한 느낌을 캐치해내기는 쉽지 않네요. 다만 저음이 이전 이어폰에서는 '턱'하고 막히는 느낌이었다면 '둥'하고 충분히 울려주는 맛이 있네요.

최근 구입한 스튜디오를 이용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아직까지 오래동안 들어본 것이 아니라 요정도에서 줄여야 할 거 같습니다. 저도 여러가지 이퀼라이져를 적용하면서 최적의 조합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아직 이어폰에 대해서 개뿔도 모르지만 안들리는 것이 들린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분이 되네요.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선재질이 약간 빳빳한 느낌이 있네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런지...) 그리고 설명서에도 오래들을거면 귀 뒤로 넘기라고 나오는데 저는 도저히 이 모양이 나옵니다. 그거말고는 눈에 띄는 단점은 없습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제 귀를 즐겁게 해줄 Metro.fi 170 개봉기&간단리뷰였습니다. 지금 시코몰에서 할인판매중이니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들러서 확인해보세요! (아래링크를 따라가세요)


http://mall.seeko.co.kr/shop/goods_list.php?cid=010019000000000&dept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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