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빌리티 키트를 이용해서 타이어 공기압 맞추기

BMW코리아에서 2022년 5월에 모빌리티 키트 배부에 관련된 리콜 통지를 받았습니다. 해당 리콜에 대한 내용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실제로 BMW에서 리콜로 받은 모빌리티 키트입니다. 

 

공식명칭은 모빌리티 키트입니다. 아래 설명대로 모빌리티 키트는 타이어 펑크가 발생했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컴프레서, 실란트가 포함된 키트를 말합니다. 실란트와 함께 컴프레서를 작동시키면 실란트가 펑크난 부위를 막아 임시로 타이어를 주행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실란트는 일회용이고 실제 사용후에는 타이어를 아예 못쓰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실란트가 타이어 안쪽에서 굳어 회생 불가) 사용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BMW 사용자 카페의 내용)

차에 계속 싣고 다니면서 생각이 들기를 모빌리티 키트에 포함된 컴프레서를 이용해서 타이어 공기압을 맞출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시도해 봤습니다. 실란트는 꼽지 않은 상태에서 타이어에 연결하면 공기압을 맞추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공기주입기 용도로 사용 가능)

 

 

지하주차장에서 실제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주입해 봤습니다.

 

주입 결과를 살펴보면 장, 단점이 뚜렷합니다.

장점은 별도의 비용의 없이 공기압을 충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리콜로 키트를 무상으로 제공받았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이 없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뚜렷합니다. 첫번째, TPMS 수치와 잘 맞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TMPS상 32psi 정도로 맞추려고 조금씩 충전하면서 맞췄을 때의 키트의 모습입니다. 즉, 정확성이 떨어집니다. 두번째 단점은 유선으로 모빌리티 키트를 연결해야 하므로 타이어 4개의 공기압을 충전하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시거잭에 전원을 연결하고 충전을 해야 하므로 차 안쪽으로 키트를 옮겨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아주 가끔 공기압을 맞추시는 분이나 비상시에 사용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결국 저는 다른 공기압 주입기(무선)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빌리티 키트로 공기압을 맞추려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