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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겨울 출품작

yourjune 201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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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시들다.  

작년 겨울, 화분을 집 안으로 들여놓기 전에 눈이 내려버렸다
시들어버린 꽃들을 보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잔뜩 고개 숙인 모습이 나와도 조금 닮은 것 같아 사진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겨울에 이렇게 시들지만
내년 봄에 활짝 필 것이라고 믿으며

저 꽃도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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