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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뷰 랭킹 299위. view 애드박스를 달까? 말까?

yourjune 201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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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반말 포스팅 한번 써볼께요. 이 블로그도 원래는 저 혼자 넋두리 하는 블로그였는데 어느새 방문하시는 분들때문에 높임말이 일상이 되어 버렸네요. 이번 포스팅은 그냥 한번 싸질러 보겠습니다;;

1. 다음뷰 랭킹 299위가 되다.


사실 그동안 다음뷰 랭킹은 나와 관련없는 거라고 생각하고 쳐다보지도 않았다. 내가 다음뷰로 구독하는 몇 안되는[각주:1] 블로거 분들중에 '무한'이라는 분이 계시는데 그 분과 같은 현란한 글솜씨의 반도 못따라가는 것도 문제이지만 이 블로그는 주제로 말미암아 생각해 봐도 '잡블로그'에 가깝다. 주된 주제가 없다.

그래도 하나 고르라고 하면 'DSLR' 관련 포스팅이 주를 이루나 포스팅횟수로 보면 BGM관련 게시물이 많고 베스트글로 따지자면 게임쪽이 쏠쏠하다. 그렇다고 게임을 많이 하는가? 그렇지도 않다. 사실 나는 게임을 그닥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거 말고도 일상다반사, 인터넷, IT, TV, 영화로도 가끔씩 포스팅을 한다. (뭐하는 놈이야?)

이런 나에게 갑자기 혼란을 준 것이 있었으니 무심코 마우스 오버해 본 나의 프로필에 전체랭킹 299위라는 거 아닌가? 갑자기 뷰애드에 대한 공지가 떠올랐다.

'300위 안에 들면 뭐가 있다고 한 것 같은디...'

예전에도 생각했듯이 300위 안에 들어가면 올려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번뜩였다. 그래서 부리나케 찾아본 뷰애드 관련 게시물을 보니 아래와 같이 랭킹별로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한다.


전체랭킹이 300위 정도니까 약 2만 5천원 이상에 걸린다. 2만 5천원이면 내가 자주 가는 고기집에서 아는 지인과 삼겹살 약2인분과 소주 두병 + 공기밥 두개에 입가심으로 아이스크림 하나씩 빨 수 있는 금액 정도 되것다.

안그래도 다이어트로 인한 삼겹살 흡입욕구가 폭발하는 바람에 순간 나의 혈압은 급상승하였지만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는데.... 그 이유인 즉슨, 뷰애드에 관해 검색해보니 긍정적인 전망보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더 많았다. 결국에는 최상위 랭커들을 위한 정책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비유해보면 나라에서 잔치를 해도 노비는 떡하나 구경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말이었다. (그렇다면 나는 예비 노예?)


2.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가 문제.

그렇다면 앞으로 지속적인 랭킹 유지가 가능할까?

본격적으로 분석을 해 본다면...내 프로필의 랭킹을 보면 알겠지만 랭킹상승에 큰 도움을 받은 채널은 '게임'이다. 스타2 오픈에 맞추어 포스팅한 여러 게시물이 베스트글로 오르면서 랭킹이 많이 올랐다. 하지만 앞으로 게임애 대한 포스팅을 쓰기엔 투자할 시간이 그리 녹록치 않다.

그렇다면 카메라나 음악관련 포스팅은 어떠할까? 카메라, 음악 상위랭커들을 보면 잘 알겠지만 그분들은 내가 감히 범접할 수 있는 수준의 분들이 아니다. 게다가 난 사진은 다른블로그로 포스팅하고 있다. 다들 알다시피 다음뷰는 한계정에 하나의 블로그만 등록이 가능하다.

즉, 지금의 랭킹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랭킹을 유지하는 것이 더 힘들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3. 구글 애드센스를 포기할 가치가 있을까?

다른 방향에서 접근을 해보자. 내 블로그에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창이 달려있다. 블로그의 화면 구성상 내가 다음뷰 애드박스를 단다고 가정하면 상단 두개의 애드센스 창중 오른쪽은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나는 이미지로 시작하는 포스팅이 많기 때문에 애드센스를 살려둔 채로 다음뷰 애드박스를 올리는 것은 좋지 않다.

또한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수익으로 따지자면 대충 애드박스 랭킹으로도 항상 200~100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말인데 그동안의 나의 랭킹을 본다면 그거슨 저 먼나라, 아니 저 먼 성단의 일이다.

학사일정 때문에 포스팅이 뜸했던 6월은 랭킹이 11,077위까지 떨어졌다.


즉, 평소의 나의 랭킹에 비추어 보면 영화관람권 한장도 얻기 어려워 진다는 결론이 내려진다. 이러한 문제는 뷰애드의 운영방식과도 무관하지 않다. 즉, 다른 CPC광고와는 달리 카운트나 클릭과는 관계없이 랭킹에 따라 수익금이 달라진다.

4. 결론은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원작보다 패러디가 유행하는 좋지않은 사례.


결론은 뷰 애드박스는 나에게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모욕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광고는 광고대로 돌아가고 수익금은 수익금대로 까이기 아주 쉬운 미래가 예상되기 때문에 애드박스를 포기했다. 그보다는 양질의 콘텐츠로 애드센스 클릭율을 높이는게 훨씬 이득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요즘 이상하게 방문자수가 늘고 있다... 누가 나몰래 내 블로그에 야동을 올린 것인가? (응?)

하지만 나도 잘 모르겠다. 언제가 '베스트셀러 작가 귀신'에 빙의되어 베스트글을 막 쏟아내게 된다면 (응?) 아니면 다음뷰 애드박스의 위치설정이 가능하도록 플러그인이 수정되도록 한다면 다시 한번 다음 뷰 애드박스의 문을 두드릴지도.
  1. 대부분의 구독은 다음뷰가 아니라 RSS, Bookmark를 이용하고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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