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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야마하 MCR-040 아이폰/아이팟 도킹스피커 간단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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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이폰/아이팟 도킹스피커 여러개를 염두해 두고 작성했던 포스팅을 수정하여 다시 올립니다. 

우선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두고 후보를 골랐고 최종적으로 MCR-040을 구입했습니다. 

1. 아이폰이 도킹될 것. (당연한 애기)
2. 기왕이면 USB or CD 연결이 지원될 것.
3. 일정 수준 이상의 출력을 보장할 것.
4.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제품일 것.

여기부터는 본래 포스팅에서 수정하여 올립니다. 

야마하 MCR-040 간단리뷰. (사진은 생략합니다)


MCR-040의 리뷰는 이미 많이 있으므로 저는 실사용기 중 아쉬운 부분을 중심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구입전에 수많은 리뷰를 검색했는데 대부분 자랑질, 광고질에 비슷한 리뷰라 제가 생각한 단점을 자세한 제시한 포스팅이 하나도 없네요. 그래서 늦게나마 구입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장점부터 몇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폰 도킹 기능을 시작으로 USB, WMV재생기능, FM라디오와 더불어 CDP기능이 있습니다. 특히 MP3 CD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장점은 기타 도킹스피커에 비하면 기능대비 저렴한 축(?)에 속합니다. 특별히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폰 악세사리로 나온 제품들이 대부분 고가라서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야마하 제품들이 병맛인 기능에도 비싼가격의 제품들(TSX-70, 140같은 것들)이 많은데 MCR-040은 그나마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물론 자체로 따져서 싸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기능으로 따져보자면 적정선은 20만원 초중반대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TSX-70

TSX-140



몇일동안 사용하면서 경험한 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제품의 사이즈가 약간 애매합니다. 앞뒤로 약간 긴 모양인데 배치를 고려하여 약간 컴팩트하게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장식장에는 알맞은 크기이지만 책상위에 놓고 사용하기에는 앞뒤의 길이가 부담스럽습니다.

둘째, USB, MP3 CD의 플레이시 리줌기능(Resume)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USB의 세번째 곡을 듣고 있다가 IPOD로 넘어온 후 다시 USB로 들어갔을때 3번부터 나오는게 아니라 무조건 처음부터(즉, 첫번째 곡부터) 재생이 됩니다. 한 폴더에 많은 곡을 넣고 듣는 분들이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셋째, 과도하게 저음성향의 음질을 보여줍니다. 이는 따로 설정이 가능하지만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저음이 무게감 있는 저음이 아니라 '덩~, 둥~' 이런식의 저음을 들려줍니다. 제품의 특성에서 저음을 장점으로 들어놨던데(스피커 설계상) 무리하게 저음을 만들기 보다 조금더 밸런스를 맞추는게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넷째, 본체의 버튼이 과도하게 생략되어 있습니다. 본체에는 다음트랙으로 넘기는 버튼이 아예 없습니다. 리모콘으로만 해당 기능이 가능하기 때문에 약간 불편합니다.

다섯째, 곡명에서 한글지원이 안됩니다. 디스플레이를 봤을때 크게 힘들지 않은 기능으로 생각되는데 아쉽게도 빠졌습니다. 현지화 전략이 약간 아쉽습니다.

여섯째,  리모컨에서 아이폰, 아이팟 제어가 완벽하지 않습니다. 재생목록을 옮긴다거나 기타 기능을 제어하는데 제약이 많이 있습니다. 이는 리모컨에서 화살표 모향으로 배치된 버튼들이 플레이/정지의 기능을 중복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 점도 약간 아쉽습니다. 이는 구세대 아이팟에서 조금 더 두드러집니다. 

여기에 조금 더 첨가하자면 아이폰 싱크기능이 약간 아쉽습니다. (데이터 케이블로 컴퓨터와 연결) AUX연결도 전면에 있는데 후변에 1개정도 추가한다면 선처리가 조금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은 지금까지 사용해본 경험으로 간단한 리뷰를 적었습니다. 추후에 조금 더 보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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