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tech G5 리뷰 (MX510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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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그렇다면 마우스 시장에서 로지텍의 영향력은 또한 얼마쯤이나 될까? 나는 이또한 절대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간에 MS가 로지텍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았을 때, MS의 주가가 올랐다는 설도 있다. 마우스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MS으로서는 로지텍이 눈엣가시처럼 느껴질 것이다.
현재 마우스 시장은 로지텍, MS의 2강과 다수(케이택, 아이락스등 국내업체)의 약진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그전에 비해서 특히 국내시장에서의 국내업체의 점유율은 눈에 띄게 높아졌다. Ktec, 아이락스 등 많은 제품들이 있으나 아직도 로지텍과 같은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얻고 있지는 못하다.
요즘 FPS유저들 사이에서 스틸시리즈 제품이 고급화 전략으로 많이 퍼졌다하지만 스틸시리즈 또한 로지텍이나 MS와 같은 위치에 놓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다.
서론은 각설하고... 이번에 G5를 새로이 책상위에 들이게 되었다. 약5년만의 마우스 구입이다. 리뷰는 기존에 사용하던 MX510과 비교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 외관
이미지 출처 : 컴스빌 홈페이지
1. 그동안 로지텍 마우스를 주로 사용하면서 브랜드 신뢰도가 높았다. (MX300,MX310, MX510, 미니옵티컬, 미니휠옵티컬 등)
2. 내가 사용하던 마우스가 G5와 거의 흡사한 MX510이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제품해부를 해보자.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G5는 7개의 버튼을 가지고 있다. MX510과 마찬가지고 왼쪽 엄지부분에 두개의 버튼을 배치했는데 이 두 버튼은 인터넷 서핑시 아주 유용하다. 그리고 중앙에 있는 두개의 버튼은 DPI조절 버튼인데, 쉽게 말해 마우스의 트래킹 속도를 조절해주는 버튼이다. 위의 +버튼을 누르면 빨라지고 -버튼을 누르면 느려진다. 이 단계는 DPI게이지를 통해서 마우스에 실시간으로 보여진다.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인 셋포인트를 통해 최소2단계에서 최대5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뒷면을 보면 레이져 센서와 무게추가 들어가는 부분이 보인다. 무게추는 0g에서부터 360g까지 설정이 가능한데 가이드에 끼워 마우스 아래쪽에 삽입하면 된다. MX510과 비교해보면 서퍼(마우스패드와 닿는 부분)도 G5에서는 훨씬 더 커졌다.
무게추와 가이드의 모습
그럼, 본격적으로 MX510과 비교 리뷰를 해보자.
왼쪽에 있는 것이 새로 구입한 G5이고 오른쪽에 있는 것이 MX510(이하 510)이다.
겉모양은 두제품이 거의 비슷하다.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겉도 많이 바뀌었다.
G5에는 DPI게이지 창이 있지만 510에는 없다. 그리고 로고의 위치가 서로 다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G5는 무광타입의 재질이지만 510은 유광타입의 재질을 가지고 있다. 이 재질(유광)은 때가 잘타고 끼기 때문에 재질변화는 반길만 하다. (때 탄거를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510을 청소없이 올렸다;;;)
2. 성능
레이져 센서는 일반 광마우스의 붉은 빛과는 다르게 좀 더 불리한 표면에서도 정확하게 트래킹을 해 낸다. 물론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패드가 필수이겠지만 패드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레이져마우스는 훌륭한 트래킹을 보여준다. 또한 트래킹 능력도 좋아졌다. 510은 1600DPI까지 지원하지만 G5는 2000DPI까지 지원한다.
무게는 G5가 좀 더 가벼워졌다. G5가 무게추를 옵션으로 달고 나왔기 때문에 기본무게를 많이 가볍게 한 것 같다.
버튼은 G5가 7버튼, MX510은 8버튼이다.
버튼의 구조 및 배치는 거의 비슷하나 용도는 많이 다르다. G5는 휠 아래쪽에 두개의 DPI조절 버튼을 넣었지만 510은 휠 위아래로 휠조절 버튼과 그 밑에 프로그램 전환버튼(물론 다른 기능으로 설정할 수 있다. 나는 내컴퓨터 탐색으로 설정해 놨었다.)
물론 G5의 두버튼도 휠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된다면 게임중에 마우스를 통한 DPI조정이 불가능해진다. 가끔 게임을 한다면 휠조정용으로 쓰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위 기능은 최신 셋포인트에서 적용되었습니다.)
또 다른 점은 510이 일반휠인데 반해 G5는 틸트휠(휠이 좌우로 움직여 별도의 기능이 가능한 휠)이라는 점이다.
이 점은 G5에서 약간 불편한 점이 발견된다. 휠을 그냥 아래로 누르는 것과 좌우로 누르는 것과의 경계가 분명치 않아 클릭 오류가 많이 생긴다. 틸트휠의 감은 MS제품이 좀 더 나은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은 추후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보인다.
위에서 보면 연결선의 재질도 바뀌었다. 510은 일반적인 재질인데 반해 G5에서는 겉에 천을 덧대서 오염에서 어느정도는 자유로워졌다.
3. 사용기
크기에서도 약간은 작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마우스를 쥘 때, 새끼손가락 위치에 따라서 약간의 불편함을 느낄수도 있다. 모든 사람의 손이 다 같을 수 없으므로 필연적으로 생기는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g3와 g5사이를 채워주는 새로운 규격의 마우스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클릭감이나 그립감은 510과 거의 비슷하지만 무게감은 많이 다르다. 무게추에 의해서 생겨난 변화로 단점으로 볼수는 없다. 필자는 일단 무게추를 빼고 적응중이다.
게임에 적용한다면 스타와 같은 게임보다는 FPS에의 유용성이 더 크다고 볼수 있다. 특히 게임중 DPI조절은 일단 돌격용 총기와 스나용 총기를 자주 번갈아 사용하는 유저에게는 유용하게 보인다. (필자도 가끔 아바는 한다. 최근에 게임을 거의 하지 않아 아직까지는 적용해 본 적은 없다)
마우스 설명서에도 보면 높은 DPI와 낮은 DPI 두 단계로 설정해 놓은 것을 추천한다. 솔직한 말로 5개 단계로 설정하는 것은 별로 쓸모 없어 보인다. 버튼 설정에 있어서도 두버튼으로 만들지 말고 한개의 버튼으로 만들어 1-2-1-2 이런 방식으로 순환방식으로 속도 조절이 가능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이건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적용이 불가하다.(셋포인트) 추후에 충분히 셋포인트를 이용해 적용이 가능해 보이므로 수정을 기대해본다.
버튼의 기능설정에 있어서도 이전 마우스웨어정도의 다양성을 갖추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전체적인 성능면에서는 아주 뛰어난 것은 사실이다. 출시일이 07년 9월이니만큼 여러가지 단점을 극복한 후속작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4. 총평 및 구매팁
총평
510을 5년여간 써왔던 나라 G5도 큰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었다. 상위모델로는 G9가 있고 하위모델로는 G3가 있지만 나에게는 G5가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적당한 크기와 DPI조절 버튼, 고급스러운 재질은 마우스 사용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게이밍마우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출시되었지만 사무용이나 기타 용도로도 충분히 빠짐없이 사용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장점
1. 인체공학적 디자인
2. 레이져 센서 채택으로 끊김없는 트래킹 가능
3. 무광소재 채택으로 오랜 사용에도 불쾌함이 적음.
4. 인터넷용 버튼 및 마우스에서 직접 조절이 가능한 DPI
단점
1. 오른손 전용이라 왼손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2. 비싼 가격 (필자는 9만2천원에 구입)
3. 분명치 않은 틸트휠의 감
4. 버튼설정의 적은 자유도
구매팁
로지텍 마우스의 국내 총판은 컴스빌입니다. 컴스빌 정품인 경우에만 3년 보증을 받을 수 있고 기타 병행수입제품의 경우에는 보증을 받지 못하므로 구매시 유의바랍니다.
셋포인트 다운로드 링크
http://www.logitech.com/ko-kr/support_downloads/downloads
G5 다나와 블로그
http://blog.danawa.com/prod/?prod_c=542792&cate_c1=861&cate_c2=902&cate_c3=921&cate_c4=0
http://www.logitech.com/ko-kr/support_downloads/downloads
G5 다나와 블로그
http://blog.danawa.com/prod/?prod_c=542792&cate_c1=861&cate_c2=902&cate_c3=921&cate_c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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