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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BOSCH) IXO lll 3.6V 전동 드라이버 리뷰

yourjune 201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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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공구욕심이 많다. 전공자도 아니고 직업군도 공구와는 관련이 멀지만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공구박스만 몇개 챙기고 있을 정도로 공구를 많이 사모으게 되었다.

공구를 사 모으면서 만족감을 주는 사례는 극히 드물지만 이번에 구입한 보쉬 전동드라이버는 큰 만족감을 줬기에 따로 리뷰를 해본다. 이미 집에 전기로 작동하는 전동 드릴이 있으나 드라이버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전기선을 연결하는 것도 그렇고 우선 많이 무겁다. 그렇지만 드릴로 사용하는데는 저렴한 선에서 타협이 가능한 모델이다.

보쉬의 전동 해머드릴인 GSB 13 RE

최근에 드라이버를 사용할 일이 잦았더니 손목이 시큰거리는 증상이 있었다. 손목의 부상(?)을 이유로 회사 관리부서의 도움을 받아 하나 구입했다. 사용해보고 좋으면 집에서도 하나 구입할까 생각하는 중이다.

전압이 더 높은 제품들과 비교하여 컴팩트한게 특징이다. 드라이버 앞쪽은 6각 비트만 끼울 수 있게 되어있다. 즉, 드릴용 비트 장착이 불가능하다. 낮은 전압에 해머기능을 기대하지 않는게 다행이다. 어댑터를 끼운다고 해도 드릴기능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보쉬 IXO 3.6V 전동 드릴 자세히 보기

본체는 거치대에 거치하면 충전되도록 만들어 졌다. 드릴비트는 크기별로 십자 6개, 일자 2개, 별모양 2개가 제공된다. 자주쓰는 비트는 앞쪽에 따로 거치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놓았다.

전원을 연결하면 위쪽에 녹색불이 들어온다. 전압이 낮아지면 주황색 불이 들어오며 충전시기를 알려준다. 충전등 위와 아래에 회전방향을 알려주는 램프도 달려있다.

LED라이트는 동작 버튼을 누르면 켜지는데 빛이 너무 약해 아주 어두운 곳이나 근거리가 아니고는 유용성이 떨어진다. 어두운 곳에서 작업한다면 별도의 조명을 갖추는 것이 좋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회전속도(힘)를 조절하는 토크어댑터가 내장되어 있지 않다. 전동 드라이버에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서는 토크 어댑터를 필히 달아줘야 한다. 힘을 주어 작업하다가 나사가 고정이 되면 드라이버 날이 나사 주위를 돌면서 손상될 위험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 조여지면 자동으로 헛돌게 하는 토크 어댑터를 달아주는게 여러모로 좋다.

아래 그림을 보면 드라이버비트가 손상되어 있다. 토크 어댑터를 끼지 않고 사용했더니 헛돌면서 손상이 왔다.

토크 어댑터를 사용하려면 앞의 고무를 벗기고 끼우면 된다. 다행히 장착, 해제는 어렵지 않다.

다만 토크어댑터를 장착하면 거치형 충전기에 잘 결합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토크 어댑터를 감안하고 충전기를 설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불편하지만 충전할 때는 토크 어댑터를 빼놓고 사용하고 있다.

집에서 간단히 사용하기에는 딱! 인 모델이다. 단, 구매할 때 꼭 토크 세팅 어댑터를 같이 구매하자!

보쉬 IXO 3.6V 전동 드릴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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