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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 지윤 크레인 M 3축 짐벌

yourjune 2018.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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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지윤에서 출시한 Crane-M 짐벌을 소개하겠습니다. 짐벌은 DSLR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개념입니다. 


예전에 다른 포스팅에서 DSLR 제조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손떨림방지기술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사진 & 카메라] - [DSLR강좌] 흔들림 없이 쨍한 사진찍기


캐논 - IS(Image Stabilizer)
니콘 - VR(Vibraion Reduction)
시그마 - OS(Optical Stabilizer)
탐론 - VC (Vibratio Compensation)


위에서 설명한 흔들림 보정기술은 카메라 바디나 렌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장형) 반면 짐벌은 외장형 손떨림방지 장치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손떨림방지 기술은 흔히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전자식 보정기술과 이미징센서가 직접 움직이는 광학식 보정기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짐벌은 광학식 보정기술에서 발전하여 카메라 자체를 흔들리지 않도록 움직임을 보정시켜주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사진보다 움직이면서 촬영하는 동영상은 흔들림의 동작과 범위가 크기 때문에 별도의 장비를 통해 흔들림을 보정하는데 이게 바로 짐벌입니다.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신 분은 나무위키에서 짐벌에 대한 설명은 더 읽어보세요. (링크)


이미 영상촬영 쪽에서는 널리 사용되는 장비이며 가격이 내려가면서 일반 대중에게도 보급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크레인-M의 제품명을 찬찬히 뜯어 보면 아래와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Zhiyun Crane-M 3 Axis Brushless Handheld Gimbal Stabilizer for 125g-650g Camera


Zihyun - 제조사입니다. 짐벌 제조는 DJI, 페이유, Zhiyun 등의 회사에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s://www.zhiyun-tech.com/


Crane-M - 제품명입니다. 라인별로 지윤에서는 Crane, Crane-M, Smooth 로 라인업을 짜고 있습니다. 뒤로 갈 수록 거치할 수 있는 장비의 무게가 가벼워지며 가격도 저렴해 집니다. 그 외에 고프로용 EVO등과 같은 라인업도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s://www.zhiyun-tech.com/craneM


사용설명서 다운로드

Crane-M User Manual.pdf


DSLR장비를 쓰시려면 Crane, 미러리스 장비는 Crane-M,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려면 Smooth 제품군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매를 염두하고 계시면 제품군을 꼼꼼히 비교후에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Axis - 흔들림 보정에 사용되는 축의 수입니다. 3축은 X, Y, Z축으로 흔들림을 잡아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3축은 구조적으로 모든 방향의 흔들림을 보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대중적으로 채택되고 있는 짐벌의 축 형태입니다.


3축은 각각 Roll, Pitch, Yaw 축을 의미합니다. 제조사에서 따라 Roll, Pan, Tilt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Roll은 카메라가 찍는 방향을 정면으로 보고 있을 때 좌, 우로 기울어지는 축을 의미합니다. (카메라의 렌즈를 꿰뚫는 축)


Pitch는 위 설명에서 위, 아래로 회전하는 축을 의미합니다. (카메라 옆을 꿰뚫는 축)
Yaw는 카메라가 수평을 유지하고 있을 때 좌, 우로 회전하는 축을 의미합니다. (카메라의 위, 아래를 꿰뚫는 축)



3축에 대한 설명이 잘 적힌 글을 링크해 드립니다.

https://gopro-gimbal.com/3-axis-gimbal/


Brushless - 브러시리스 모터를 채택했다는 말입니다. 브러시리스 모터에 대한 설명은 위키를 참고하세요. (링크)


Handheld - 손으로 들고 찍을 수 있는 짐벌이라는 뜻입니다.

Gimbal Stabilizer - 짐벌은 수평 유지장치, 스태빌라이저는 안정 장치라는 뜻으로 번역됩니다. 두 용어는 번역되기 보다는 고유명사로 쓰이는 일이 더 많습니다. 

125-650g Camera - 수용가능한 카메라의 무게를 의미합니다. 짐벌의 축 보정은 각 연결부의 모터를 이용해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모터의 힘에 따라서 수용할 수 있는 카메라의 무게도 달라집니다. 125g - 650g은 스마트폰부터 대략 미러리스카메라 정도의 무게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보급기 DSLR카메라에 단렌즈를 끼는 정도는 수용이 가능할 수 있으나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보정정도가 줄어들고 배터리 소모가 많아집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보정이 갑자기 풀리는 일이 있을수도 있으니 무게는 감안하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간단히 개봉해 보겠습니다!


1. 박스 샷

박스는 세이프티 실링으로 봉해져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DJI, 페이유, 지윤 모두 중국회사입니다. Made In China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계신다면 짐벌쪽에서는 달리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만큼 중국 회사들이 독보적입니다.




세이프티 실링은 일단 한 번 개봉하면 표시가 나도록 하고 있습니다. (개봉품이 표시가 되도록)





제품은 보관가방 안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가방 디자인은 마음에 드나 냄새가 좀 나네요.





2. 구성품 살펴보기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짐벌 본체, 배터리 커버 겸 핸들, 충전기, 26500 배터리 2개, 배터리 충전기, 그 외 사용설명서, 보증카드, 퀵 스타트 설명서입니다. 제품 본체의 무게는 740g입니다. (배터리 미포함 무게) 


제품 설명페이지에서는 스마트폰에 체결한 사진도 나오는데 스마트폰 고정용 브라켓이나 부속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용기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Crane-M에서 채택하고 있는 배터리는 IMR 26500으로 3.7V 3600mAh 배터리가 2개 들어갑니다. 연속사용시간은 최대 12시간이라고 합니다. 하루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일단 사용을 하기 전에 배터리를 완충하면 좋습니다. 충전기는 배터리 충전기만 제공하고 있으며 어댑터는 별도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용 충전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충전기의 모델명은 ZC-26500입니다.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이 전용충전기와 전용배터리입니다. 


정격 입력 사양은 5V 2400mA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충전기 용량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에 사용하시려면 축을 설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짐벌 사용을 위한 축 설정방법부터 리뷰까지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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