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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yourjune blog

싸이월드 블로그를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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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한 후배의 블로그를 들어가 보려고 하는데... 한가지 깜박한게 있었다.

그의 블로그가 바로 "싸이월드 블로그"라는 사실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블로그가 다 뜨는 것을 기다리자니 이건 뭐 한도 끝도 없었다. 갑자기 궁금증이 생겨 엑세스 타이밍이 얼마나 걸리는지 측정해보기로 했다.

측정툴은 따로 설치하기가 귀찮아 http://fpt.pingdom.com/ 를 사용했다. 오차를 생각하여 다른 웹브라우져나 인터넷에 엑세스 하는 프로그램은 최대한 끄고 측정에 돌입하였다. 측정은 총 5회 측정하였으며 측정값에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한가지만 캡쳐하여 올려본다. 테스트 서버는 측정별로 위치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같은 측정서버(미국 달라스)가 나올때만을 측정에 포함시켰다.


위는 후배의 싸이월드 블로그의 엑세스 타이밍이다. page size가 532.3kb이고 외국서버임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25.18초는 말이 안된다. 다른 테스트 사이트보다 96%가 더 느리다고 나타난다.


비교준거가 필요했기 때문에 나의 티스토리 블로그도 측정했다. page size가 총 3.8mb로 위 싸이월드 블로그보다 약7배가 많은 양이지만 Load time은 4.84초를 기록했다. 여러번 측정해도 모두 5초 내외를 기록했다.

이것만으로도 왜 싸이월드 블로그를 사용하면 안되는지 분명해지지 않은가? 요즘 싸이월드가 도토리 장사가 잘 안되나 보다. 아. 도토리 장사와 큰 상관이 없는지도 모른다. 요즘 아는 사람들도 대부분 미니홈피에서 페이스북으로 옮겨가는 것 같던데 문득 걱정도 든다. (이건 거짓말 포함)

나도 싸이월드 블로그를 '아주 잠깐' 써봤기에 이거 말고도 쓸말이 많지만 나중에 보충하기로 하고 줄인다.

사실 이 글을 본(or 본) 블로거들이 어떤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하는지 나와 큰 상관이 없다. 하지만 싸이월드 블로거중에 개인 보관용이 아닌 정보 공유 목적으로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가 있다면 '이사'를 심각하게 고민해보기 바란다. 접속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싸이월드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이전을 하려는 분들께 초대장을 드립니다!

제가 예전에 올렸던 글의 취지대로 네이트와 싸이월드 안쓰기의 일환으로 초대장 배포를 진행합니다.
저질스런 포털사이트 마케팅 - 네이트, 싸이월드

순서1. 싸이월드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티스토리 이사 예정! 이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하여 전체공개로 발행하여 첫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게시 (반드시 전채공개)
순서2. 그런 다음 이 포스팅에 미니홈피, 블로그 주소와 이메일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이메일 반드시 포함)

위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제가 보는 즉시 초대장을 발송해 드립니다.

주의점! 초대를 마친후에도 비정상적인 목적(포스팅 없이 자료실로 사용, 불법 정보 포스팅, 무단 스크랩 포스팅 등)으로 사용하는 것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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