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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육아

[리뷰] 조지루시 가열식 가습기 EE-RM50-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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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에 구입한 가열식 가습기입니다. 다들 잘 알다시피 가습기의 종류는 자연기화식, 초음파식, 가열식이 있습니다. 습도는 공기중에 수분함량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대습도는 기온에 따라 바뀌며 해당 기온에서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수분의 최대량을 100%라고 할 때 수분량을 표시한 것이 습도입니다. 가습기의 역할은 얼마나 효과적으로 물(액체)을 수증기(기체)로 만들어내느냐에 있습니다.


단순히 '가습'만 생각한다면 초음파식이 가장 간단하고 간편하겠지만 부수적인 이유로 가열식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화식은 표면적을 넓힌 매체를 이용하여 물을 증발시키는 원리입니다. 물이 고여있는 상태에서 순환시키기 때문에 청소를 소홀히 하면 곰팡이가 잘 끼고 표면적으로 늘린 방식이 많아 증발 기구 세척이 어려운 점이 단점입니다. 


초음파식은 물을 빠르게 진동시켜 그대로 수증기로 만들어내는 방식입니다. 원리가 간단하여 작은 크기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소형 가습기는 대부분 초음파식입니다.) 물을 끓여 분자 결합을 끊어내는 것이 아니라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차갑고 물 속에 담겨있는 오염물질도 함께 공기중으로 배출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물때가 잘 끼고 세척도 가열식보다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가열식은 말그대로 물을 끓여서 수증기로 만드는 방식입니다. 옛날 교실 난로에 물주전자를 올려놓은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가열식은 끓여서 나온 증기이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내리지 않고 가습이 가능합니다. 물을 끓여서 사용하기 때문에 세균 등의 문제에서 다소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다만 물을 계속 끓이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많이 들고 일명 센 물에서 비롯되는 물 때가 가장 심한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물을 끓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추운 겨울'에 건조하다는 점을 들고 싶습니다. 이런 이유로 구입한 가열식 가습기입니다. 국내에도 가열식 가습기가 많으나 조지루시를 고른 이유는 다양한 설정과 용이한 세척방법 때문입니다. 제가 구매한 가습기는 EE-RM50으로 3L 대용량 제품입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계속해서 뭔가 충전해 주는 가전이나 열을 이용하는 가전의 경우에는 그 용량이 딱 맞는 것보다는 넉넉한 것들이 좋습니다. (보일러, 주전자, 가습기 등)


구매링크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육아] - [Qoo10.com] 조지루시 가열식 가습기 EE-RM50-WA (135,000원)



제가 구매한 링크는 아래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https://qoo.tn/ARF9LQ/Q120806931



지난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일본 직수입 가전제품이고 100V전용제품이므로 변압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의 링크를 적어드립니다. (2KW 링코어 220V - 100V 변압기)


구매링크 - 링코아 100V 2KVA 일본용 구입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외관보기

박스를 개봉하면 야마토 택배사의 로고가 보입니다. 일본 직구를 할 때 가장 쉽게 접하는 운송회사입니다. 








제품을 모두 꺼내면 꼭 물끓임기 혹은 분유 포트처럼 생겼습니다. 입구를 열면 입구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물을 채우거나 세척을 할 때 매우 용이합니다. 


쉬운 세척을 위해서 뚜껑의 옆면에는 분리 스위치도 있습니다. 






전원코드는 맥북처럼 마그넷포트입니다. 자석으로 붙어있어서 전원케이블을 분리하지 않고 제품을 옮기더라도 갑자기 걸려서 제품을 떨어뜨리는 일을 방지해줍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장력이 있기 때문에 들어서 옮길 때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소비 전력은 100V 985W입니다. 단순계산하면 1KW의 변압기면 되겠지만 모터나 전열기는 순간 전기사용량이 물결치듯이 치솟는 현상이 있으므로 대략 2배 정도의 변압기 제품을 쓰시는 게 좋습니다. 용량이 부족하면 변압기의 차단기가 내려가는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략 2KW 변압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2. 전면 기능 설명

아무래도 일본어로 적혀 있다보니 사용에 불편함이 따릅니다. 금방 익숙해지나 처음 구매하신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정리하였습니다.




1. 현재습도 표시 - 현재습도를 표시해주는 표시등입니다. (따로 조작이 불가능)


적습에 오도록 조절을 해주시면 됩니다. 아기와 생활할 때 적당한 습도는 50~60%입니다. 저는 기준 습도를 55~60%로 두고 가습기를 조작합니다. 60%를 넘으면 너무 습한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2. 운전모드 - 어떻게 운전할지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처음 켜짐 버튼을 누르면 지난 번 끌 때의 모드로 복귀합니다.


운전모드는 크게 자동과 선택모드로 나뉩니다.


자동모드 - 강화, 표준, 겸손 (계절에 따라 선택)
선택모드 - 강, 약으로 계속 운전



3. 타이머 - 타이머는 운전시간을 정합니다.


(1번 누름) 2시간 후 꺼짐에 불 들어옴 - 2시간 운전 후 작동을 멈춥니다.
(2번 누름) 6시간 후 켜짐에 불 들어옴 - 6시간 후 운전을 시작합니다.
(3번 누름) 두 표시등에 모두 불 들어옴 - 2시간 후 꺼진 후 6시간 후 다시 켜집니다.



4. 차일드 락 - 잠금 버튼입니다.


3초간 누르면 조작이 불가능해집니다. 다시 3초를 누르면 풀립니다. 차일드 락은 껐다 다시 켜더라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5. 급수 - 물이 부족한 경우 뜨는 등입니다.


급수 불이 들어오면 물을 채운 후 꺼짐 버튼을 누르고 다시 켜짐을 눌러야 작동을 시작합니다. (켜짐만 누르면 작동 안함)



6. 주전자 소리 세이브 - 저소음 모드입니다.


한 번 누르면 가열 온도를 낮추어 주전자 소리를 줄여줍니다. 사용해보니 큰 차이는 없는 거 같습니다. 3초가 누르면 구연산 세척으로 들어갑니다. 버튼을 누르고 구연산 약 30g정도를 넣은 다음 세척모드로 들어가게 됩니다. 한 사이클이 끝나면 차일드락, 급수, 주전자 소리 세이브 불이 모두 켜집니다. 물때가 많이 꼈을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약 3주 정도 사용해봤는데 가습능력은 아주 뛰어납니다. 세척도 간편하고 물 보충도 쉽습니다. 무엇보다 공기가 차가워지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가습기 구입을 염두하고 계신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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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일정 커미션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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