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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쇼핑&생활정보

흰 셔츠, 와이셔츠의 누런 때 제거하는 방법(과탄산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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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셔츠를 많이 입지는 않지만 가끔 입을 일이 있는데 오랜만에 꺼내 본 셔츠의 목부분이 누렇게 변색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입고나서 바로는 누런 때가 잘 보이지 않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때가 누렇게 변합니다. 문제는 이 상태로는 세탁을 해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전에 막 입던 셔츠들이야 그냥 버리면 되겠지만 예복으로 입었던 맞춤셔츠도 누렇게 변하게 되서 살려보기로 했습니다. 뜨거운 물에 세탁하기, 바르는 세제로 세탁하기, 손빨래, 삶기 등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했지만 가장 만족스러운 방법은 '과탄산소다'를 이용한 표백법이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이 계실까봐 정리해둡니다. 제가 구입한 과탄산소다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순담 과탄산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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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아래 과정은 제 경험에 의해 적은 것이므로 실제 시도시에는 옷감 손상, 변색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옷감과 세탁가능여부를 잘 판단하셔서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흰 옷만 추천합니다. 색깔이 섞여 있는 옷은 색깔이 번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1. 뜨거운 물을 살짝 묻히기

표백이 잘 되도록 뜨거운 물을 먼저 묻힙니다. 

 

 

2. 과탄산소다 바르기

처음에는 과탄산소다를 섞은 물에 담그는 방법도 해봤으나 결과적으로 이 방법이 가장 효과가 좋았습니다. 표백은 과탄산소다가 물과 만나 과산화수소로 변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반응이 직접 일어나는 곳이 가장 표백이 잘 됩니다. 고무장갑을 끼고 과탄산소다를 직접 표백할 부분에 발라줍니다.

 

과탄산소다 제조사에서 밝히는 사용량은 물1L당 0.33g이라고 합니다. 저는 큰 수저로 2스푼 정도를 셔츠 하나에 사용했습니다. 물을 살짝 묻혀가면서 목 부분에 발라줍니다. 물을 묻히지 않고 그냥 과탄산소다를 바르면 나중에 물을 뿌릴 때 과탄산소다가 그냥 흘러가 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살짝 물을 묻혀서 목 부분에 잘 붙어있게 해 줍니다.

 

 

 

3. 뜨거운 물 붓기

과탄산소다는 섭씨 55도 이상의 물에서 잘 반응한다고 합니다. 포트나 주전자에 물을 끓여 소매부분에 직접 부어줍니다. 그러면 거품이 발생합니다. (산소 및 열 발생)

때가 심한 경우에는 이 상태에서 삶기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이 상태로 1시간 정도 놔둡니다. 3시간을 초과하면 알카리물질에 의한 황변현상(노란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너무 오랜시간 담가두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세탁기에 세탁하기

세탁기에 넣고 온수로 세탁을 해 줍니다. 아래는 세탁을 하고 말린 후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셔츠도 있지만 제 기준으로 90%는 돌아온 거 같습니다. 

 

 

 

 

느낀점

역시 이번 일을 하면서 느낀점은 옷은 입고나서 바로바로 세탁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셔츠 관리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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