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홍콩 여행의 필수가이드북 - 시크릿 홍콩
yourjune
2011. 2. 2.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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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저는 어릴적 무섭게 들었던 '홍콩 할매' 그리고 저의 유년시절의 동경의 대상이었던 '홍콩 영화'가 떠오릅니다. 갑자기 왠 홍콩얘기냐구요? 제가 이번에 홍콩여행에 관련된 책을 리뷰하게 되었거든요.
사실 저는 여행블로거는 아닙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긴 하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연히 신청을 한 위드블로그 체험 블로거에 선정이 되었더군요. 아마 최근에 다시 정리하고 있는 일본여행기 때문인가 봅니다. (생각해보니 전 맛집블로거도 아닙니다. ㅋㅋㅋ 음식앞에두고 사진찍는 게 체질에 안맞아서요;;)
관련글 뒤늦은 일본여행 후기 (1일차. 2008.7.14)
홍콩, 말로만 많이 들었지 해외여행은 일본여행이 유일한 저에게는 그동안 낯설게만 느껴졌는데요. 이번 책 리뷰를 빌어 홍콩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방에 누워 천장을 보며 홍콩여행을 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네요. 오늘 소개할 책은 '시크릿 홍콩'이라는 여행가이드북입니다. '시크릿가든'과 때문인지 '시크릿'이라는 이름이 참 익숙하게 느껴지네요.
'시크릿 홍콩' 말고도 '시크릿 파리'와 '시크릿 도쿄'가 이미 나와 있다.
책을 보면 왼쪽하단에 '증정'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처음에 책을 받고 나서는 책이 왜이렇게 작나 했는데요. 내용을 보시면 아실테지만 여행중에 계속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책의 사이즈를 줄여놓은 것 같더군요. 모서리도 둥글게 처리를 해놓아 긴 여행속에서도 책이 망가지지 않도록 배려했습니다.
책을 몇일 봤더니 커버는 아래처럼 들뜨네요. 커버가 예뻐 냅둘라 했는데 아무래도 벗겨야 할거 같습니다.
저자는 '신중숙'이라는 분인데요. 첫페이지를 넘기니 블로그주소도 나와있네요. 블로그를 들어가보니 전문 여행블로거의 힘이 물씬 느껴집니다.
신중숙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poet99
지난주에 1박 2일로 스키장에 다녀왔는데 책을 가져갔습니다. 숙소에서 쉬는 틈틈히 읽어봤습니다.
책 구성은 크게 Intro, Hong Kong by Area, Outro, Trevle map 이렇게 4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Intro에서는 아래와 같이 저자분께서 여행중에 가져온 수집품 및 쇼핑품, 먹거리들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계십니다. 하나하나 다 찍으시려면 고생하셨을텐데 저자분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Hong Kong by Area는 지역별로 가볼 만한 곳, 맛집, 쇼핑포인트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챕터에서는 Area를 다시 6개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지역별로 가는방법, 동선등도 소개하고 있어 실제 여행에 적용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각각의 장소에는 오른쪽 상단에 보면 맵에서 찾을 수 있도록 인덱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챕터의 인덱스 부분에는 위치, 연락처 말고도 아이콘으로 장소의 성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지는 별로 점수까지 매겨 놓으셨더군요. 저자분의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옆에 나온 사진이 아이콘 설명사진입니다. 저 표시중 secret표시만 찾아서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ㅋㅋ
그 다음은 Outro입니다. 홍콩을 실제로 방문하면서 만날 수 있는 숙박, 교통, 항공편 등의 문제에 대해 풀어놓으셨네요. 이미 여행계획을 잡으신 분이라면 이 부분부터 읽으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Trevle map입니다. 앞에서 소개했던 곳들을 지도에 표기해 놓았습니다. 구역별로 나누어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놓은 점이 인상적이네요.
책 분량이 꽤 많기 때문에 여행중에 처음 읽어가면서 책을 활용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실 분이 계실가 싶지만..) 양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자신의 여행계획에 맞춰 미리 읽어보고 어디를 갈지를 정하는게 좋아 보이네요. 전 당장 홍콩여행 계획은 없지만 포스트잇 신공발휘하여 가고 싶은 곳을 골라봤습니다~
총평
장점 : 내용이 아주 많다. 기존의 여행책과는 차별된 정보를 제공해준다.
일반적인 홍콩 여행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명소까지 잘 설명해 놓았습니다. 홍콩 여행의 결정판이네요. 특히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단점 : 내용이 아주 많다. 너무 많은 곳을 다루다 보니 약간 겉핧기 식의 리뷰들과 중복된 컨셉의 장소도 보인다.
예를 들어 비슷한 컨셉의 음식점이 A, B가 있다면 이 둘의 특색이나 차이점이 잘 드러나지 않는 단점이 있는 듯 합니다. 전체적인 내용면에서도 쇼핑, 맛집등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저렴한 배낭여행같은 컨셉에는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부분은 제 여행경향에서 생각해 본 것이니 참고만 하세요!
추가적으로...
홍콩은 경유지로 들러가는 분들도 많으니 '경유여행중에 꼭 가봐야 할 곳' 이라고 추천여행지를 따로 아이콘을 따로 구분해서 구성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여행책들과는 차별된 정보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아주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 책 때문에 가고싶은 곳이 하나 더 늘었네요. 당장 여행계획을 잡기는 버거운 2011년이라... 내년 여름쯤에 꼭 가게되길 기원합니다!
사실 저는 여행블로거는 아닙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긴 하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연히 신청을 한 위드블로그 체험 블로거에 선정이 되었더군요. 아마 최근에 다시 정리하고 있는 일본여행기 때문인가 봅니다. (생각해보니 전 맛집블로거도 아닙니다. ㅋㅋㅋ 음식앞에두고 사진찍는 게 체질에 안맞아서요;;)
관련글 뒤늦은 일본여행 후기 (1일차. 2008.7.14)
홍콩, 말로만 많이 들었지 해외여행은 일본여행이 유일한 저에게는 그동안 낯설게만 느껴졌는데요. 이번 책 리뷰를 빌어 홍콩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방에 누워 천장을 보며 홍콩여행을 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네요. 오늘 소개할 책은 '시크릿 홍콩'이라는 여행가이드북입니다. '시크릿가든'과 때문인지 '시크릿'이라는 이름이 참 익숙하게 느껴지네요.
시크릿 홍콩 - 신중숙 지음/시공사 |
'시크릿 홍콩' 말고도 '시크릿 파리'와 '시크릿 도쿄'가 이미 나와 있다.
시크릿 파리 - 요핑 지음/시공사 |
시크릿 도쿄 - 정기범 외 지음/시공사 |
책을 보면 왼쪽하단에 '증정'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처음에 책을 받고 나서는 책이 왜이렇게 작나 했는데요. 내용을 보시면 아실테지만 여행중에 계속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책의 사이즈를 줄여놓은 것 같더군요. 모서리도 둥글게 처리를 해놓아 긴 여행속에서도 책이 망가지지 않도록 배려했습니다.
책을 몇일 봤더니 커버는 아래처럼 들뜨네요. 커버가 예뻐 냅둘라 했는데 아무래도 벗겨야 할거 같습니다.
저자는 '신중숙'이라는 분인데요. 첫페이지를 넘기니 블로그주소도 나와있네요. 블로그를 들어가보니 전문 여행블로거의 힘이 물씬 느껴집니다.
신중숙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poet99
지난주에 1박 2일로 스키장에 다녀왔는데 책을 가져갔습니다. 숙소에서 쉬는 틈틈히 읽어봤습니다.
책 구성은 크게 Intro, Hong Kong by Area, Outro, Trevle map 이렇게 4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Intro에서는 아래와 같이 저자분께서 여행중에 가져온 수집품 및 쇼핑품, 먹거리들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계십니다. 하나하나 다 찍으시려면 고생하셨을텐데 저자분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이런 정보도 있어요! 홍콩에서 스마트폰 이용하기
(아쉽게도 로밍 같은 정보는 빠졌네요. 혹시 2판이 나온다면 추가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쉽게도 로밍 같은 정보는 빠졌네요. 혹시 2판이 나온다면 추가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Hong Kong by Area는 지역별로 가볼 만한 곳, 맛집, 쇼핑포인트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챕터에서는 Area를 다시 6개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지역별로 가는방법, 동선등도 소개하고 있어 실제 여행에 적용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각각의 장소에는 오른쪽 상단에 보면 맵에서 찾을 수 있도록 인덱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챕터의 인덱스 부분에는 위치, 연락처 말고도 아이콘으로 장소의 성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지는 별로 점수까지 매겨 놓으셨더군요. 저자분의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옆에 나온 사진이 아이콘 설명사진입니다. 저 표시중 secret표시만 찾아서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ㅋㅋ
그 다음은 Outro입니다. 홍콩을 실제로 방문하면서 만날 수 있는 숙박, 교통, 항공편 등의 문제에 대해 풀어놓으셨네요. 이미 여행계획을 잡으신 분이라면 이 부분부터 읽으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Trevle map입니다. 앞에서 소개했던 곳들을 지도에 표기해 놓았습니다. 구역별로 나누어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놓은 점이 인상적이네요.
책 분량이 꽤 많기 때문에 여행중에 처음 읽어가면서 책을 활용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실 분이 계실가 싶지만..) 양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자신의 여행계획에 맞춰 미리 읽어보고 어디를 갈지를 정하는게 좋아 보이네요. 전 당장 홍콩여행 계획은 없지만 포스트잇 신공발휘하여 가고 싶은 곳을 골라봤습니다~
도시를 보려면 야경이 예쁜곳을 찾으라 했던가. 사진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꼭 가야할 여행포인트다.
총평
장점 : 내용이 아주 많다. 기존의 여행책과는 차별된 정보를 제공해준다.
일반적인 홍콩 여행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명소까지 잘 설명해 놓았습니다. 홍콩 여행의 결정판이네요. 특히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단점 : 내용이 아주 많다. 너무 많은 곳을 다루다 보니 약간 겉핧기 식의 리뷰들과 중복된 컨셉의 장소도 보인다.
예를 들어 비슷한 컨셉의 음식점이 A, B가 있다면 이 둘의 특색이나 차이점이 잘 드러나지 않는 단점이 있는 듯 합니다. 전체적인 내용면에서도 쇼핑, 맛집등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저렴한 배낭여행같은 컨셉에는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부분은 제 여행경향에서 생각해 본 것이니 참고만 하세요!
추가적으로...
홍콩은 경유지로 들러가는 분들도 많으니 '경유여행중에 꼭 가봐야 할 곳' 이라고 추천여행지를 따로 아이콘을 따로 구분해서 구성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여행책들과는 차별된 정보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아주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 책 때문에 가고싶은 곳이 하나 더 늘었네요. 당장 여행계획을 잡기는 버거운 2011년이라... 내년 여름쯤에 꼭 가게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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