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카메라 Wi-Fi로 컴퓨터로 사진파일 보내기 방법
시대가 참 많이 좋아졌다. 메모리를 직접 뽑아 사진을 옮기던 시절에는 꼭 한두번씩 사진을 옮기고 나서 메모리 카드를 두고와 낭패를 보는일이 생기곤 했다. 캐논, 니콘이 비싼 값으로 무선전송기(WFT)를 팔아먹던 시절도 있었지만 가전, 모바일 부분의 강자 답게 소니는 Wi-Fi를 이용해서 사진을 옮기는 호사를 일반 유저들에게도 누리게 해 주었다. (캐논 DSLR중 Wi-Fi 전송기능을 최초로 채택한 기종은 6D다. 여전히 보급기에서는 Wi-Fi 기능은 없다.) 1
소니에서 미러리스 디카를 시작으로 이 기능을 채택하고 나서부터 거의 모든 업체들이 미러리스 카메라에서는 이 기능을 채택하고 있다. 사진을 보내는 방법은 크게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나눌 수 있는데 여기서는 컴퓨터로 보내는 방법을 알아보자. 스마트폰으로 보내는 기능은 다음 포스팅에서 알아보자.
필자의 카메라가 A7이기 때문에 A7으로 설명하나 거의 비슷할 것으로 생각하고 넘어간다.
준비물
1. Wi-Fi 전송이 가능한 카메라 (카메라에서 지원 안되는데 괜히 고생하지 말고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기종을 확인하자)
2. USB케이블 (종류별로 다를 수 있으나 소니의 경우 Micro-B타입을 채택)
3. 무선 공유기
4. PlayMemories Home이 설치된 Windows PC나 Mac (여기서는 윈도 PC로 설명)* PlayMemories Home은 소니 SCS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https://scs.sony.co.kr/scs/handler/Search?query=PMH위 링크 접속 후 좌측의 소프트웨어&드라이버 클릭
1. 카메라에서 Wi-Fi 접속하기
위에서 밝혔듯이 무선 전송 기능은 Wi-Fi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당연히 공유기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 전송은 Wi-Fi Direct를 통해 공유기 없이 1:1로 접속이 가능하다. PC와도 연결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굳이 시도할 의미가 없기에 생략한다.
우선은 카메라에서 Wi-Fi망에 접속해야 한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동일한 AP에 접속해야만 사진 전송이 가능하다. '엑세스 지점 설정'에 들어가 Wi-Fi에 접속해준다. 아쉽게도 5Ghz망에는 접속이 불가능하므로 5Ghz로만 작동하게 공유기를 설정해 두었다면 2.4Ghz로 설정을 변경하자.
AP에 접속하고 '컴퓨터에 보내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출력된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Wi-Fi로 사진을 전송하기 위해서는 최초 1회에 한해서 컴퓨터에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2. Play Memories Homes에서 Wi-Fi가져오기 설정
Playmemories Home이 설치된 PC에 카메라를 USB케이블로 연결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그림 우측의 Wi-Fi 가져오기 설정을 누른다.
'권장 설정 사용'을 누른다.
'마침'을 누르면 설정을 완료된다.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여기까지의 과정만 거쳐도 Wi-Fi전송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설정이 끝나면 안전제거를 통하여 카메라와 USB케이블을 해제한다.
3. Wi-Fi 전송 기능 테스트하기
모든 설정이 끝났다면 다시 카메라에서 '컴퓨터로 보내기'를 실행한다.
컴퓨터에서 아무 반응이 없다면 탐색기에서 네트워크 탭으로 이동하여 자신의 장비가 보이는지 확인한다. 장비가 보인다면 더블클릭하면 자동으로 드라이버가 설정된다.
드라이버가 설정된 이후로는 디스크 드라이브에서도 자신의 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과정까지 끝났다면 Wi-Fi 설정기능이 완성된 것이다. 플레이메모리즈에서 파일 가져오기 기능을 켜두었다면 아래와 같이 미디어 파일 가져오기 화면이 자동으로 뜨게 되며 전송을 마치면 자동으로 카메라의 전원이 차단된다. (이 기능은 카메라에 따라 상이)
Wi-Fi 전송기능을 사용하면 메모리카드를 뽑지 않고도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이 있어도 아직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설정하고 사용해 보도록 하자.
- WTF는 거의 전문가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직접비교는 무리가 있을 듯 하지만 여기서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