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플라이토 3D LED 벽시계
아기가 태어나면서 밤 중에도 시계를 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수유, 분유를 먹이는 시각을 기록하기 위해서인데요. 벽에 걸린 시계가 잘 보이지 않아서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3D LED벽시계를 구입했습니다.
모던한 인터리어를 갖춘 집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을만큼 대중적인 시계가 됐습니다. 알리와 같은 쇼핑몰에서도 많이 판매를 하고 있는데 국내와 큰 가격차이가 없어서 국내에서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시계는 플라이트 3D LED 벽시계(38cm) 입니다. 비슷한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비교해보고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단종되었고 이후 나온 제품의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구매한지는 2~3주 지났는데 그동안 충분히 사용해보고 리뷰를 적습니다. (제 돈주고 사서 쓴 리뷰입니다.)
1. 구성품 보기
구성품은 본체, 리모콘, 설치가이드 종이, USB전원케이블, 전원어댑터, 고정나사, 칼블럭 각 2개, 전선홀더가 있습니다. 리모콘이 없이는 시계를 맞추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리모콘을 잘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봉된 어댑터는 5V 1.2A USB어댑터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충전기가 5V 2~2.5A입니다. 어댑터에 문제가 있으면 스마트폰 충전기를 꼽아보셔도 됩니다.
2. 설치사진 보기
스마트폰 카메라의 측광때문에 약간 어둡게 나왔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밝은 밝기입니다. 주변 밝기를 감지하여 밝기를 조절하는 센서가 있어 100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암전상태에서 켜 두어도 어느정도 밝기가 유지되기 때문에 화장실을 가는 정도의 밝기는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어두운 환경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너무 밝게 느낄 수 있습니다.
숫자 위쪽에 한 부분이 어둡게 나오는 현상으로 AS를 신청했는데 바로 응대가 되서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위 사진은 교환 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가운데 부분은 밝고 주변부는 어둡게 보이게 찍혔는데 실제로는 더 퍼지게 보입니다. 뜯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1~3개 정도의 LED모듈이 안에 들어 있고 겉의 플라스틱 커버가 빛을 퍼지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LED스탠드도 비슷한 원리입니다.)
총평
단점 : 기능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 시계기능을 제외한 기능을 잘 안쓰게 됨(불필요한 기능), 밝기 조절이 생각만큼 정교하지 않음 (어두운 환경에서는 더 어둡게 설정되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