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Aeotech MultiSensor 6 (Z-wave)

스마트홈을 완성시키는 도구는 단연 다양한 센서입니다. 센서로부터 받아들인 정보를 얼마나 정확하고 정교하게 처리하는지가 스마트홈을 완성시키는 조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마트홈을 구축하면서 항상 어떤 센서가 더 좋은 센서인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오늘 소개할 센서는 Aeotec에서 출시한 MultiSensor 6 입니다. 6이라는 숫자는 6세대를 의미하기도 하고 6가지 센서가 달려있다는 것도 의미합니다. 여기서 6가지 센서는 온도(Temperature), 습도(humidity), 조도(lux), UV(자외선), 동작(Motion), 진동(Vibration)입니다. 한가지 센서가 이렇게 많은 기능을 한다는 것은 많은 센서를 대체할 수 있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이 센서는 스마트홈카페(http://cafe.naver.com/stsmarthome/1944)의 입문자 포스팅을 통하여 이벤트로 얻게 된 센서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카페 스텝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간단히 설치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제품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aeotec.com/z-wave-sensor

https://aeotec.freshdesk.com/support/solutions/articles/6000057073-multisensor-6-user-guide-

https://www.amazon.com/dp/B0151Z8ZQY/

1. 포장 및 외관보기

포장과 외관은 간단합니다.

오차 1도 이내의 정확한 온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배터리 교체로 2년동안 사용하거나 5V 어댑터를 통하여 상시 전원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도 나오지만 이 센서의 가장 큰 장점은 배터리, 어댑터 중 전원공급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대부분의 센서들이 배터리를 채택한 점에 비하면 장점입니다. 한 번 설치하면 전기공급이 끊기지 않는 한 별도로 전원을 관리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아래처럼 둥근 부분과 작은 두 원이 보입니다. 하나는 RGB LED고 하나는 조도, UV센서입니다.

위에도 적었듯이 USB전원을 이용하기 위한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단자는 5핀 Micro USB단자입니다. 각도조절을 위한 브라켓과 고정을 위한 양면테잎, 나사도 보입니다. 

센서 위쪽에 보이는 것이 로지텍 하모니 허브입니다. 크기를 가늠해 보시기 바랍니다.

통신규격은 Z-Wave입니다. 제가 구입하지는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미국발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Z-Wave는 국가별로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에 허브의 사용주파수와 잘 따져봐야 합니다.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미국에서 구입을 하셨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파수 문제를 극복하려면 Zigbee를 이용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뒷면을 열면 배터리 홀더와 Micro USB단자가 보입니다. 사용배터리는 CR123A 2개 입니다. 주변에서 많이 사용하는 배터리는 아닙니다. 얼마전에 구입한 보쉬 모션센서에는 AA배터리가 4개 들어가는데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배터리의 장점이 있는 반면 센서 부피가 지나치가 큰 단점이 있습니다. 

Aeotec 센서는 부피를 위해서 CR123A 배터리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USB단자를 이용하여 전원을 연결하였습니다. USB단자의 사용전압, 전류는 5V 500mAh입니다. 보통 스마트폰 충전기에서 사용하는 어댑터가 5V 2A 내외입니다.

아래는 USB케이블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후면 커버와 브라켓을 설치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2. 스마트싱스 허브와 연결하기

센서 사용을 위해서 스마트싱스 허브와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원을 연결하면 아래와 같이 여러색깔의 불빛이 번갈아가며 나옵니다.

Aeotec Multisensor 6는 커스텀 센서이기 때문에 별도의 DTH(Device Things Handler) 설치가 필요없이 스마트싱스에 바로 연결이 됩니다. Things - Add a Thing - Add Device Manually - Sensors로 들어가면 Aeotec Multisensor 6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 연결을 눌러 장비 연결을 위한 대기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다른 DTH를 사용하시려거든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aeotec.freshdesk.com/support/solutions/articles/6000063247-using-multisensor-6-with-smartthings-hub-s-custom-device-type

DTH 설치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홈, IoT] - 스마트싱스(SmartThings) 허브에 샤오미 센서 연결하는 방법

그런 다음에 센서 후면에 있는 버튼을 눌러줍니다. 노란색 원 부분을 누르면 파란색 부분으로 되어 있는 버튼이 눌려집니다. 스마트싱스에 Thing이 잡힐 때까지 2~3회 반복해서 눌러줍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사물이 추가됩니다.

센서를 테스트 해 봅니다. 온도, 습도, 조도, UV가 나옵니다. tamper는 어휘, 기능상 진동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환경설정에 들어가면 리포팅 빈도, 센서 감도, 센서 딜레이 시간 설정이 가능합니다.

아래처럼 리포팅이 잘 올라옵니다.

3. 설치기

다용도실의 건조기에 설치를 해 줬습니다. 예전에 다원 플러그를 통하여 세탁기, 건조기 전원 자동화를 꾀했는데 전력 리포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바람에 결국에 해체를 했습니다.

전력량이 안되니 진동으로 해 볼 요량으로 건조기에 설치했습니다. 모션센서를 다용도실 입구쪽으로 향하게 만들어서 조명 자동화도 웹코어로 설정해놨습니다. 건조기 사용으로 다용도실에 결로가 생기는데 습도나 온도로 알람을 주는 피스톤도 적용시킬 예정입니다.

모션센서는 도달범위로 민감도에 따라서 정교한 조정이 필요합니다. 몇 일동안은 써보면서 약간씩 조정해 나가야 할 거 같습니다.

기능으로 보면 다른 모든 센서들을 압도하는 능력을 가진 센서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아직 많은 시간 사용을 해 본 것은 아니지만 추천드립니다. 센서 구입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