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ob & Hobby/스마트홈, IoT

[BIC CAMERA] 구글 홈 미니(Google Home Mini Japan Ver. / 3000엔)

반응형

오늘은 구글 홈 미니 구입기에 대해 적겠습니다. 이미 Echo Dot을 가지고 있지만 잘 사용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제 영어 발음이 구려서인지 화내듯이 크게 얘기하지 않으면 잘 알아듣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AI스피커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지난 나고야 BIC CAMERA(비끄 카메라)에서 구경을 하다가 반값이라는 말에 혹해 구글 홈 미니를 사왔습니다.


전세계 AI스피커는 구글 홈과 아마존 에코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KT 기가지니, 클로바, SK 누구 등이 있지만 국내에만 한정적으로 출시되어 있고 점유율을 미미한 편입니다. 애플도 AI스피커에 뛰어들었고 삼성도 하반기에 빅스비 스피커를 출시한다고 하니 AI스피커가 미래먹거리로 각광받는 건 사실인가 봅니다.


많은 AI스피커 중에서 스마트싱스와 연동하려면 구글 홈이나 아마존 에코를 꼭 선택해야 합니다. (애플 홈을 사용하려면 애플 홈팟이 유리) 점유율 경쟁을 위하여 구글이랑 아마존은 거의 뿌리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Ebay에서 119달러 이상 구매시 구글 홈 미니를 끼워주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1년에 2~3번 정도는 이런 행사를 하는 것 같으니 당장 필요하지 않으신 분들은 조금 기다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래는 나고야의 BIC CAMERA입니다. 카메라라는 말이 들어가 있어 카메라만 팔 거 같지만 우리나라의 하이마트 정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들어가보면 술도 팝니다. 




국내에는 출시되어 있지 않은 소니의 AI스피커도 보입니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장되어 있다고 하네요.




일본 라인에서 만든 클로바도 보입니다. 디자인은 국내에 출시된 제품과 똑같으나 일본 밖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국가별로 펌웨어를 달리 해 놓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래는 구글 홈 코너입니다. 구글 홈 미니가 반값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6000엔인데 3000엔) 외국인에 한하여 구매할 수 있으며 6월 21일까지 행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제가 나고야를 방문한 날이 6월 15일이었네요. 1인당 총 5개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일본어 실력이 비루하고 점원은 영어를 전혀 못했기 때문에 구매하는 데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어떤 색깔이 더 선호되냐고 영어로 물었지만 점원은 전혀 알아듣지를 못했습니다. 그냥 밝은 색 제품을 골라가지고 왔습니다. 면세로 처리되기 때문에 여권을 꼭 챙겨야 합니다.


국내에서 미개봉 중고로 구입하는 가격이 3만원 정도니 비슷하게 구입했습니다. 배송비만 빠졌네요. 




집에 와서 보름정도를 묵혀놓다가 개봉을 했습니다. 겉에는 일본어가 적혀 있습니다. 구글 홈은 안드로이드 앱과 연동되기 때문에 구매국가가 큰 의미는 없습니다. 사용을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Google Home(앱 설치시에는 Home이라고만 나옴) 앱을 설치하고 연결을 진행하면 됩니다. 연결은 어렵지 않습니다.









외관은 꼭 반짇고리에서 바늘을 꼽아두는 물건(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같이 생겼습니다.





일본에서 구매했으니 당연히 플러그는 110V용입니다. 어댑터는 100~240V 프리볼트입니다. 돼지코만 끼워서 꼽으면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아래 동영상은 최초로 전원을 넣었을 때의 테스트 장면입니다. 일본어로 Google Home앱을 받아달라고 나옵니다. 일본어로 나오지만 당황하지 말고 스마트폰(안드로이드)에서 Home앱을 받아 설정을 하며 됩니다.



올 하반기에 구글 홈이 정식으로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한국어 서비스 지원은 미정이라고 하나 조만간 한국어 서비스도 출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구글 홈 미니 구매를 염두하고 계신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