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LAB/사진 & 카메라

소니 RX100 mk4 미국 출시 (mk3와의 차이점)

반응형

작년에 소니 A7을 들이고 카메라에 대한 관심은 끊었는데 최근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벼운 서브기로 알아보던 RX100이 리뉴얼 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끔 들르던 해외사이트에 RX100 MK4의 예판 소식이 들려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에 관해 간단히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정보출처는 http://www.bhphotovideo.com/ 입니다.

이미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는 MK4가 업데이트 되어 있습니다. 국내 홈페이지는 아직이네요. 소식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6월 24일에 신제품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랍니다.


상품 소개페이지를 보면 아래와 같은 소개로 올라와 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MK3에서 개선된 점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센서 개선입니다. 기존 Exmor R 센서를 Exmor RS센서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하네요. 이를 통해서 저조도 상황에서의 AF, 구동 속도, 다이나믹 레인지를 개선했다고 하네요. 일부에서 떠돌던 마이크로포서드 센서를 도입한다는 설은 낭설이었습니다. 제시된 센서의 크기는 MK3와 동일하게 1"(13.2 * 8mm)입니다. (참고로 마포는 17.3*13mm) 이미 A5000~6000시리즈에서 APS-C 센서를 도입하고 있기에 휴대성을 강조한 RX100에서 마포를 들이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센서 크기는 동일한 채 성능을 향상시킨 것으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두번째는 4K (QFHD 3840 * 2160) 동영상 촬영기능 추가입니다. 아쉽게도 4K 동영상은 5분까지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FHD는 종전처럼 29분까지 촬영이 가능하며 같이 출시되는 RX10 MK2는 4K도 29분까지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네요.[각주:1] 


구매페이지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예판가는 948달러입니다. 6월 19일자 환율로 환산하면 약 105만원 정도가 나오는데 기존 소니의 가격정책으로 보면 110~120만원 언저리에서 출발하여 시간차를 두고 100만원 정도로 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국내 특성상 사은품의 종류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 조정될 수도 있겠네요. 미국에서는 7월 2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상품페이지

http://www.bhphotovideo.com/c/product/1159879-REG/sony_dsc_rx100_mark_4_digital.html



MK3와의 구체적인 스펙 비교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www.bhphotovideo.com/c/compare/Sony_DSC-RX100_IV_vs_Sony_DSC-RX100_III/BHitems/1159879-REG_1049537-REG



외관상으로는 거의 동일합니다. 아니, 차이를 찾기 어렵다고 말하는 게 더 맞습니다. 두장을 올리는 의미가 없네요. 사실 똑같지는 않고 약간 크기가 증가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보충합니다.


MK3

MK4


위쪽에서 보면 그나마 구분이 되는데 MK4는 RX100 IV라는 이름과 4K비디오에 관한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실화소는 2100만 화소로 늘었으나 유효화소는 MK3와 동일합니다. 따라서 최대해상도도 5742*3648로 동일합니다. 센서 크기는 아래 표와 같이 동일합니다. 밑의 표에는 생략했으나 렌즈의 화각과 조리개도 동일합니다. (조리개 F1.8~2.8 화각 8.8-25.7mm / 35 mm 환산시 24-70mm)



촬영모드에서는 작은 변화가 있습니다. 각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셔터스피드의 범위가 약간씩 더 늘어났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그램 모드 같은 경우에는 최대 1초까지만 촬영이 가능했는데 30초까지로 개선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장노출은 스냅용이라기 보다는 전문가들이 서브촬영으로 사용하는 기능들인데 이러한 부분을 감안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최저속 셔터스피드는 기존 1/2000초에서 1/32000초로 개선되었습니다. 전자식 셔터스피드로 지원이 된다고 합니다. 아래 비교표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연사속도가 초당 10장에서 16장으로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셔터 우선 모드에서 16장 추적AF에서는 5.5장)



셀프타이머에 5초가 생겼네요. 10초는 너무 길고 2초는 너무 짧았는데 괜찮은 기능 같습니다. 리모콘이 옵션으로 추가되었다고 나오는데 이거는 출시국가에 따른 차이 때문에 MK3에서 Optional로 표시된 거 같습니다. 추측해보면 MK3에서 사용가능했던 리모콘들이 MK4 출시와 함께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RMT-VP1K과 같은 리모콘은 MK3 호환이 되는 것으로 나와있는데 국내와 미국에는 출시가 안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 구매가능하다고 합니다. 링크


(2016.10.1에 추가한 내용)

RMT-VP1K는 최근 다시 검색해보니 16년 초에 재고가 다시 풀린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와 가격차이가 크지 않으니 국내에서 구매하세요.




동영상에서는 4K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3840 * 2160의 해상도로 초당 24~25프레임의 영상을 5분까지 찍을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눈에 띄는 점은 FHD이하 해상도에서 240fps~1000fps가 생긴 점입니다. 슬로우 모션 촬영용으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특히 1000fps 같은 초슬로우 비디오 촬영이 눈에 띄네요.



크기는 거의 변동이 없지만 약간 더 커졌습니다. 높이가 2.9, 깊이(앞뒤)가 0.4mm 커졌습니다. 체감상 느낄 수 있을 정도는 아닌 거 같습니다. 무게도 메모리카드 포함시 8g 무거워졌네요.



제일 중요한 건 사진을 봐야하겠지만 4K 기능을 제외하고 큰 개선사항은 없어 보입니다. 4K도 5분 촬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4K촬영이 필요하신 분은 RX10으로 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하고 여행스냅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은 MK4 출시로 인한 MK3의 가격하락을 노려보시는 게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루머가 있었으나 큰 변화는 지양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위 사이트가 틀렸을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조도에서의 사진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RX100 구입을 염두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래는 사진 몇 장 첨부합니다.






  1. 카메라에서 동영상 촬영이 29분으로 제한된 이유는 30분이 넘어가면 캠코더로 분류되어 관세율이 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초창기 모델이나 내수 모델 일부에서는 30분 제한이 없는 모델도 있었으나 요즘에는 거의 동일한 펌웨어를 탑재하고 나오기 때문에 거의 30분 미만으로 동영상 촬영이 된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일부 펌웨어는 제한이 없을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으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