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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고급유저를 위한 3D노트북 XNOTE A520 TE30K (사양 및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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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얼마전 있었던 아카데미 페스티발의 이벤트 상품으로 받은 XNOTE A520 TE30K의 리뷰입니다. 리뷰는 XNOTE A520 TE30K의 사양, 외관, 성능, 사용기 총3편으로 나누어 알아볼 계획입니다. 1편에서는 제조사에서 공시한 사양 및 외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TE30K는 샌디브릿지 지원칩셋 결함으로 인해 TE40K라는 이름으로 재출시 되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은 TE30K이고 시장에 풀린 물건은 샌디브릿지 지원칩셋 결함으로 환불절차를 밟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TE30K와 TE40K는 제품 좌측면의 e-SATA의 사용여부의 차이입니다만 제가 직접 TE40K의 커넥터를 확인하지 못한 관계로 TE40K의 자세한 안내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현재 제 노트북으로 테스트해본 결과 TE30K의 모델의 경우 e-SATA 연결은 가능하지만 수정전 칩셋을 달고 있으므로 잠재적인 위험때문에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XNOTE A520 TE30K의 공시된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2세대 인텔 코어 i7 쿼드 프로세서(샌디브릿지) 2630QM (2.0Ghz)
        터보부스트(2.9Ghz), IMC 1333, L3 6 MB
RAM 4GB (DDR3 1333Mhz 1개)
VGA NVIDIA GeForce™ GT 540M (2,048MB DDR3)
LCD LED백라이트 LCD (1920 * 1080픽셀)

HDD 640GB
ODD Supermulti

키보드
99Keys (숫자 전용 키패드)
터치패드 Touchpad with Scroll Function
배터리 6셀 리튬이온 배터리

유선랜 Gigabit 지원
무선랜 안테나 인텔® 802.11최대 300Mbps (듀얼 쿼드 밴드 안테나)
Bluetooth ver3.0

OS Windows 7 Home Premium (64 bit)
확장포트 3xUSB 2.0, RJ45, Mic-in, Headphone-out, HDMI 1.4, VGA
PC 카드 슬롯 5-in-1(SD, MMC, MS, MS-Pro, XD)

크기
375×249×32~36 mm
무게 2.59KG (ODD포함시 2.71KG)
기타 130만화소 웹캡

현재까지 2세대 인텔 코어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을 출시한 곳은 삼성, LG, 레노버, HP, 델, ASUS입니다. 이중에서도 LG는 여러가지 제품군을 갖추고 공격적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최신의 샌디브릿지 프로세서와 3D를 동시에 갖춘 노트북은 XNOTE가 유일합니다. 다만 이러한 공격적인 제품라인업 형성이 샌디브릿지 지원칩셋 결함으로 인해 약간 주춤한 형편입니다. 칩셋 오류를 개선한 버젼은 4월쯤에 출시될 예정이므로 e-SATA가 꼭 필요하신 분은 조금 기다렸다가 구입하시면 됩니다.

그럼 본격적인 리뷰에 들어가겠습니다.

1. 개봉기

제품의 포장은 대체로 간소한 편입니다. 예전의 노트북과 비교해보면 가방이 구성품에서 빠져있으며 (제품을 등록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두꺼운 사용설명서도 노트북내 파일로된 전자설명서로 대체되었습니다.





2. 구성품

구성품은 위에서 본 사진과 같습니다. 본체, 전원케이블 및 어댑터, 3D안경 2개(안경형과 클립형), ODD트레이, DVD suite CD와 각종 설명서입니다.

2-1. 3D 편광안경

XNOTE중 A520은 3D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모델로서 '편광방식'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편광방식은 우리가 흔히 영화관에서 보는 3D입체영상 방식이며 '셔터글라스'방식과 달리 따로 안경에 전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안경은 대체로 가볍고 간단한 형태입니다.

3D안경은 안경형과 클립형 두가지 종류로 제공이 됩니다. 기존에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분은 안경형을 쓰면 되고 안경을 쓰고 계신분들은 클립형으로 안경에 덧대어 장착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클립형을 이용하여 안경에 장착해 보았습니다.


2-2. 배터리와 어댑터 및 연결케이블


배터리는 두개의 잠금장치가 있습니다. 왼쪽 잠금장치를 풀고 오른쪽 잠금장치를 오른쪽으로 밀면 배터리가 분리됩니다. 배터리는 일상적인 사용환경에서 대략 3시간~3시간 30분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고사양 노트북인만큼 휴대를 주 목적으로 하기에는 배터리 시간이 약간 아쉽습니다.


전원 어댑터는 최대 90W를 지원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력측정결과 대기전력은 대략 0.4W, IDEL 22W, 풀로드에서는 85W내외의 전력을 소모합니다. 이 부분은 3편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3. 제품외관

A520-TE30K는 레드와인 컬러의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져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제품의 LCD후면에는 LG로고가 달려 있으며 대체로 심플한 디자인을 이루고 있습니다.


노트북 LCD위쪽 가운데이는 1.3메가 픽셀의 카메라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3-1. 전면 스티커

노트북 키보드 하단에 붙어있는 스티커는 TE30K의 사양을 대략적으로 알려줍니다. TE30K는 인텔 2세대 CPU인 i7 2630QM을 탑재하고 있으며 O/S로는 윈도7 홈프리미엄K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픽구동으로는 인텔의 HD그래픽과 NVIDIA Geforce 540GM의 두개의 그래픽을 달고 있습니다. 작업부하에 따라 자동으로 그래픽카드를 전환하는 기능인 옵티머스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에너지스타, dlna, 3D영상이 가능하다는 스티커가 달려 있습니다.


키보드 오른쪽 하단에는 아이온 스티커가 붙여져 있습니다. 아이온은 트레일러 3D 샘플영상으로도 A520과 연을 맺고 있는데요. 이 부분도 3편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


3-2. LCD & 화상카메라
 

TE30K의 LCD는 15.6인치의 사이즈에 1920 * 1080의 해상도로 FullHD의 LCD를 갖추고 있습니다. 더불어 편광방식의 3D 영상을 구현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해상도가 높아 걱정했지만 금방 적응이 되는 수준입니다. 다만 15.6인치의 다소 작은 LCD에 풀HD를 구현해 놓았으므로 기존에 낮은 해상도를 사용하시던 분들은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구입을 염두하시는 분들은 직접 한번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풀HD를 구현함으로 인해 장점은 상대적으로 더 넓은 작업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풀HD영상을 감상할때에 디테일 손상없이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반대로 단점도 있는데요. 기존에 보던 SD화질의 영상을 전체화면으로 보면 아주 화질이 낮은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 밖에 큰 단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저도 해상도 때문에 크게 걱정했지만 직접 보고 나니 적응할만한 수준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3-3. 터치패드 & 지문인식부

A520은 터치패드와 더불어 지문인식부가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문은 손가락으로 슥 문지르면 인식되는 방식입니다. 본체재질이 알루미늄이기 때문에 일체형으로 나오지 않은 점은 약간 아쉽습니다. 버튼의 감은 약간 딱딱합니다.

터치패드는 최대 세개의 멀티터치가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3편에서 다시 설명합니다.)


3-4. 키보드


TE30K의 키보드는 99개의 키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른쪽에 숫자패드를 따로 달고 있습니다. 데스크탑을 쓰던 분들이나 오른쪽 키패드를 쓰는분들에게는 유용한 배열구성입니다. Shift, Ctrl, Alt의 키의 위치나 크기도 데스크탑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키감은 약간 통통튀는 키감인데요. 이 부분도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부분이므로 구입을 염두하고 계신분이라면 직접 만져보시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5. 확장포트 (좌측)


본체 좌측면에는 왼쪽부터 통풍구, RGB, LAN, HDMI, e-SATA, Audio (헤드폰, 마이크), 메모리카드 커넥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3-6. 확장포트 (우측)


우측면에는 ODD와 두개의 USB포트, 전원어댑터 연결부와 잠금장치 연결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4. 하부측면 외관 및 구성

4-1. ODD


A520모델은 공히 2.71kg의 무게를 가집니다. 이 때 ODD대신 ODD케이스로 대체하면 무게는 2.59kg으로 줄어듭니다. ODD체결방식은 본체 하단에서 나사를 드라이버로 풀어 빼는 방식입니다. 원터치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자주 ODD와 ODD케이스로 바꾸시는 분은 약간 불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ODD는 DVD-Write도 가능하느 Super-Multi로 자사의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4-2. HDD, RAM

HDD와 램은 하단면의 십자나사를 풀면 교체가 가능합니다. A520은 특이하게 WIFI모듈도 외부에서 교환이 가능하도록 해두었습니다.

HDD는 WD의 5400rpm의 2.5인치 제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몇일간의 체험으로 말씀드리자면 확실히 HDD에서 속도를 깎아먹는 면이 보입니다. 확실한 퍼포먼스를 기대하시는 분들이라면 SSD로 교체하시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다만 이럴 경우에는 리커버리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 하니 SSD로 교체하실 분들은 관련카페나 LG 서비스센터에 문의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인텔의 와이파이 모듈입니다. 수신률은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에서는 잡지 못하는 아주 먼 신호까지도 아주 잘 잡아냅니다.
 

램은 1333Mhz의 하이닉스 DDR3 4GB 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총 두개의 뱅크중 하나에만 꼽혀있기 때문에 추후에 용량추가가 가능합니다.



5. 첫 구동화면

처음으로 노트북을 구동하면 윈도7의 설정화면이 나옵니다. 홈프리미엄K가 설치되며 기본적인 설치가 끝나면 LG Smart Recovery프로그램이 구동됩니다. 예전에 출시되는 노트북에서는 선택적으로 이미지 백업을 실시하였지만 TE30K는 첫구동시에 파티션 설정부터 전체이미지 백업까지 진행이 됩니다.

이러한 전체이미지 백업은 추후에 노트북에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가 발생했을때 공장 초기형태로 되돌릴 수 있도록 해줍니다. 처음 구동부터 전체이미지 백업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입니다.


아래는 이번에 같이 쓰려고 구입한 HDMI케이블입니다.


3D영상까지 디지털전송이 가능하려면 HDMI1.4버젼의 케이블을 사용해야 합니다. 왼쪽에 보이는 사진은 케이블부문에서 유명한 넷메이트의 2m HDMI 1.4 케이블입니다. 1.3버젼과 큰 가격차이가 있는것이 아니므로 1.4버젼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집 같은 경우에는 거실의 PDP를 HDMI로 PC에 물려두었습니다. 예전에는 RGB와 스테레오케이블 두개를 이용하였으나 HDMI 지원 그래픽카드를 구입한 이후에는 HDMI케이블로 물려두었습니다. 케이블 하나로 연결해두니 확실히 깔끔하고 편하더군요.[각주:1]












NETmate HDMI 1.4케이블 [자세히보기]



제가 1편에서 보여드릴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제가 제목에 고급유저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저 나름대로는 TE30K보다 저사양의 노트북을 구매하려고 마음먹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이전까지만 해도 노트북은 데스크탑에 무조건 못하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정도 그 편견을 수정하는데 도움이 된 리뷰같습니다.

1편에서는 간단하게 A520 TE30K의 외관 및 사양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2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성능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1. 5.1채널이나 6,7,8채널의 음성의 경우에는 HDMI출력으로 지원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HDMI OUT을 지원하는 기기에서 HDMI케이블로 다채널 음성이 지원되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혹시 안될경우에는 HDMI케이블과 더불어 음성용으로 옵티컬, 코엑시얼 케이블을 따로 연결해야 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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