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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 Hobby/Apple & Mac

iOS5 iCloud(아이클라우드)의 사진 스트림을 윈도에서 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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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출시된 iCloud는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 그동안 가장 아쉬웠던 부분을 충족시켜준 것은 사진스트림 기능이다. 즉, iOS를 공유하는 기기에서 촬영한 이미지는 iCloud를 통해서 모두 공유할 수 있다.

iCloud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설명을 펼쳐보시라. 잘 아시는 분들은 패스해도 무방하다.


사진 스트림에 대한 설명은 애플 홈페이지를 참조하길 바란다.
http://www.apple.com/kr/icloud/features/photo-stream.html

그럼 꼭 아이폰이나 아이팟, 아이패드에서만 될까? 그렇지 않다. 윈도에서도 iCloud의 사진 스트림에 접속하여 사진을 업로드하거나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동기화의 개념과는 약간 다른데 사진 스트림에 올라가 있는 사진은 편집 및 삭제가 불가능하다. 이 부분도 위의 링크를 읽어보길 바란다.) 특히 윈도에서의 사진스트림 접근은 기존의 '사진어플에서 사진 내려받기'와 비슷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디카대신 리뷰용으로 아이폰 카메라를 자주 사용하는 나로서는 굉장히 반가운 기능이다.

예전에는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려면 따로 1. 어플을 실행하여 다운받거나 2. USB케이블을 연결하여 다운받거나 3. 그것도 아니면 아이폰에서 이메일로 전송하여 받는 방법을 동원했다. 하지만 iCloud의 사진 스트림을 이용하면 아이폰에서 찍은 후 얼마 있지 않아 '내 사진'폴더에 사진이 들어와 있다. 그냥 들어와 있다. Apple의 말대로 It just works가 어울린다. 정말 획기적인 기능이 아닐 수 없다.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의 동기화의 개념과 비슷하지만 아이폰에서 초기 설정을 제외한 추가적인 설정없이도 이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신선하다. 각설하고 윈도에서 사진 스트림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사진 스트림의 전송을 위해서는 Wi-Fi환경에서 아이폰을 구동해야 한다. (3G불가)

1. 아이폰 / 아이패드에서의 iCloud / 사진 스트림 설정
이 강좌에 앞서 우선 iCloud계정이 있는 것으로 가정하고 강좌를 진행한다. iCloud를 설정하였으면 설정 - iCloud로 들어가서 사진 스트림을 켜 준다.

이렇게 사진 스트림을 켜주면 iCloud를 설정한 모든 기기에서 사진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 때 저장되는 사진은 최근 30일까지 그리고 최대 1000장까지의 사진이다. 30일로 그 기한을 제한한 것은 서버의 부하를 줄이고 용량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30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진 스트림에서 삭제된다. 이 때 물론 기기에 남아있는 사진은 지워지지 않는다. 결국 사진 스트림은 사진 공유를 위한 임시 저장소라고 생각하면 쉬울 듯 하다.


사진 스트림 설정이 끝나면 '사진'어플의 앨범에 '사진 스트림'이라는 앨범이 새로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 윈도에서 iCloud Control Panel 설치하기

윈도에서 사진 스트림을 사용하려면 iCloud Control Panel을 설치해야 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다운받고 설치하도록 하자.

http://support.apple.com/downloads/DL1455/en_US/iCloudSetup.exe (직결 링크)
http://support.apple.com/kb/DL1455 (다운로드 페이지)


아래는 실행파일의 모습이다. 설명에 따라 설치해주면 된다.



설치가 완료되면 iCloud계정을 적어 로그인을 하자.



로그인을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여기서 사진 스트림의 체크박스를 체크해주면 윈도에서의 설정은 끝난다. 눈치가 빠른 분들을 아시겠지만 Outlook과 연락처, 캘린더, 책갈피(즐겨찾기)의 공유도 이 설정창에서 하는 것이다.


옵션으로 들어가면 다운로드 / 업로드 폴더를 설정할 수 있다. 기본폴더는 '내문서 - 사진' 내에 있다.



나중에 설정을 바꾸려고할 때에는 "제어판 - 네트워크 및 인터넷"으로 들어가 "iCloud"를 누르면 된다.




3. 아이폰/아이패드에서 사진 찍어 확인하기

모든 설정이 끝났다면 내 아이폰/아이패드의 사진이 사진 스트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니 약  1분 정도의 시간차로 내 문서로 사진이 들어온다. 즉, 아이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따로 설정 없이 1분 후면 내 문서의 사진 폴더에 들어온다는 말이다. (인터넷 환경에 따라 시간은 대략 10초~3분 정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반대로 upload폴더에 사진을 넣어주면 아이폰에서 볼 수 있다.



iCloud는 가장 애플적인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iCloud.com에 들어가면 iCloud의 관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으니 들어가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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