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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 Hobby/스마트홈, IoT

[리뷰] 셀프 인테리어의 필수품 - Leica D2 레이저 거리측정기 (라이카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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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를 할 때에는 많은 공구를 필요로 합니다. 기본적으로 전동드라이버와 같은 공구뿐만 수평계, 고무망치, 스크류 드라이버, 바이스 플라이어 등 많은 공구를 쓰게 되며 공구의 질과 일하는 사람의 스킬이 인테리어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아끼는 공구는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샀다고 생각되는 공구는 단연 레이저 거리 측정기입니다. 

제가 구입했던 모델은 단종되었고 후속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졌습니다.)

 

[LEICA] DISTO 라이카 레이저 거리측정기 D2 NEW

COUPANG

www.coupang.com

라이카 제품이 부담된다면 국내 제품을 구입하셔도 크게 관계는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모든 인테리어의 시작은 거리를 측정하는 것부터입니다. 벽지나 장판을 깔 때뿐만 아니라 커텐, 블라인드, 배선, 가구배치까지 거리를 측정하지 않고선 제대로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처음에는 구입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제 지금은 대략 30cm만 넘어가도 줄자보다 이 측정기를 먼저 들이밀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도 잘 사용하고 있으며 주변에도 많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이미 인테리어 업자분들은 많이 사용하고 계시더군요.

 

저도 이사하기 전 레이저측정기를 이용하여 도면부터 그리고 인테리어를 시작했습니다. 도면을 여러장 출력하여 가구나 가전을 보러갈때마다 확인하며 돌아다니니 들어갈까 아닐까를 고민하는 일 없이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대략 1년동안 사용해 온 레이저 측정기를 소개합니다.

 

 

 

레이저 거리측정기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거리를 측정하는 제품이며 빨간색 레이저포인터를 이용해 측정하고자 하는 위치를 정확히 집어낼 수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라이카의 DISTO D2라는 제품입니다. 라이카 하면 카메라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다양한 광학기구를 만듭니다. 산업용으로도 많이 쓰이는 것 같더군요. 

 

측정방법은 간단합니다. 전원을 켜고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빨간색 레이저포인터가 켜지는데 이 점을 측정하고자 하는 위치로 옮기고 가운데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됩니다. 0.1cm단위까지 측정되며 측정오차는 1.5mm정도라고 하네요. (표면이 매끈하고 햇빛이 없는 경우) 거리는 더하거나 뺄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창문의 한쪽 끝에서 벽까지 거리에서 반대쪽 끝에서 벽까지의 거리를 빼면 창의 좌우 길이가 나오는 방식입니다.

 

 

 

뒷면의 브라켓을 이용하면 벽이 꺾어지는 부위에 고정하여 측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거리 뿐만 아니라 넓이, 부피도 측정이 가능하고 삼각함수를 이용하여 높이를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분배기능도 있는데 일정한 거리가 되도록 측정기를 좌우로 움직이며 거리를 분배해 주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40cm 간격으로 피스를 고정한다고 할 때 측정기에서 40cm에 맞춰놓고 측정기를 움직이면 40cm가 되는 지점을 LCD와 소리로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높이 간접측정은 잘 쓰지 않으나 분배기능은 가끔 쓰고 있습니다.

 

 

레이저 거리측정기의 장점은 무엇보다 간편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거리를 측정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철제 줄자는 거리가 길어지면 꺾이는 문제가 있으며 천정과 같이 수직방향으로 잴때는 아래로 쳐지거나 휘어지는 문제도 겪습니다.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옆면에 손을 다치는 일도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저 거리측정기는 그런 일이 없습니다. 

 

일반 자로 5m정도면 대략 1~2만원부터 시작하지만 10m가 넘어가면 재질이 흐물거리기 때문에 혼자서는 먼거리를 잴 수가 없습니다. (줄자의 끝을 걸 장소나 잡아주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함) 레이저 자는 레이저의 직진성을 이용하여 재기 때문에 혼자서도 20~30m는 문제 없이 측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저 측정기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레이저 측정기의 단점은 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표면이 반사(난반사)되는 재질은 측정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최대 측정거리는 60m라고 하나 대략 30m를 넘어가면 레이저포인터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잴 수가 없습니다. 실내용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실외에서는 잘 측정이 안됩니다. (레이저 포인터가 잘 안보임) 배터리는 AAA 두개가 들어가는데 소모가 꽤 빠른편입니다. 수시로 레이저 측정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면 예비배터리를 챙겨다니는게 낭패를 막는 방법일 거 같습니다. 배터리 커버는 분실방지를 위해서인지 잘 빠지지 않는데 밑면의 틈에 일자 드라이버를 대고 열면 쉽게 열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최소측정거리가 5cm정도로 5cm 미만은 측정이 안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스팩 및 설명은 메뉴얼을 첨부하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Leica DISTO D2 MAN 0805 762202 rok.pdf
다운로드

 

손에 들 수 있는 실내용 레이저측정기는 라이카와 보쉬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검색하셔서 적절히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매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특히 라이카 D2는 후속모델이 출시되었으므로 꼭 알아보시고 구입하세요. (블루투스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가격차이가 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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